아트잠실
2022년 6월 8일 ~ 202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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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orry Chu Happy
부제: 이상한 나라의 츄신령을 아십니까?
미술계 현장진입을 위해 의욕적으로 결성된 컬렉티브는 30대로 넘어서면서 대부분 소리 없이 사라지게 된다. 그 이유가 그룹의 취지가 개인에게 더는 의미가 없어져서라면 다행이지만 그보단 치열한 삶에 부딪혀 더이상 작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어 해체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본인 또한 지금 지지추의 나이에 5회차를 마지막으로 몸담고 있던 그룹의 해체를 겪었고 8명의 멤버 중 지금까지 작업을 지속하는 사람은 3명뿐이다. 이마저도 한동안 현장에서 멀어져 있다가 최근에야 복귀한 셈이니 3,40대를 거치며 작가로 살아남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아트잠실에 초대한 지지추(GG-Chu)는 전시 5회차를 맞이하는 30대 초반의 여성그룹이다. 팀명인 지지추는 진지충에서 받침을 제거한 표기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진지충은 불안하지만 두려움을 무겁게 직설적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명칭에서 느껴지는 불안을 담은 유머는 30대 초반의 작가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요구하는 가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지지추는 2017년 <지지추 뉴_유>전을 시작으로 <지지추의 골짜기>전을 거쳐 3회차 <PIeCE MiNus One(피쓰마이나스완)>전부터 꾸준히 프로젝트성 공동작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가 끝나거나 팀이 해체될 경우 누구에게도 남지 않을 공동작업을 지속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나손, 우유리, 이지현, 정향, 4인의 작가는 흩어져 있던 개인의 작업을 한곳에 모으는 주제전이 아닌 공동제작의 과정을 의식적으로 마련해 꾸준히 진행하고 협력과 소통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작업과의 연관성을 찾아가며 확장해 나간다. 이들에게 그룹활동이란 단순히 홀로 전시기회를 마련하기 어려움의 대안으로만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추는 그들에게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공동작업의 형태를 통해 질문을 던지며 개별작업을 통해 상호보완적으로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협업의 형태를 취한다.
기존에 유나손이 기술이 만들어내는 가상과 본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기계와 미디어의 힘을 빌어 자신을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한다. 우유리의 달콤하고 살벌한 평면과 입체작업에는 무의식속 사랑과 욕망이 서로 상반되는 상징들의 중첩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지현은 신화속 이미지와 사물을 결합한 무의식오브제와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진화한 식물도자조각을 통해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정향은 읽혀지지 않는 다소 기괴스럽고 모호한 표현으로 사회적 시선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내면의 공간을 연출하고자 한다.
그들의 많은 고민은 공동작업 <지지추의 샘: 세이브 더 지지추 ver. 2>를 중심으로 모이고 흩어진다. 지지추는 자신들의 예술행위를 최저시급으로 환산한 코인을 판매한다. 이들이 제작한 코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을 수 있을까?
지지추의 5번째 전시 “돈 워리 츄 해피”는 아트잠실의 여성창작자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지추의 지속적 활동을 위해 마련된 전시이다.
글 아트잠실_김수진
전시연계토크
주제: 아티스트런 스페이스와 청년작가의 현장진입
일시: 2022.06.17 2pm
장소: 아트잠실
토크패널
모더레이터: 손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
중간지점(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운영자. 작가)
사공토크(김성미, 김수진)
지지추(유나손, 이지현)
️참여작가: 지지추(유나손, 우유리, 이지현, 정향)
️기획, 주관: 아트잠실
후원: ESAarts
서문: 정유진
디자인: 문정주
출처: 아트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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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3:00 - 19:00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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