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아트프로젝트 성북
2019년 9월 5일 ~ 2019년 10월 10일
Stilleben 31/III, 2008, Oil on canvas, 240 x 30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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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아트프로젝트는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독일의 현대 회화 작가 랄프 플렉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 이후 313에서 개최하는 그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를 구축하며 예술가로서 굳건하게 걸어온 그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처음으로 하늘 위에서 바라보았던 풍경들과 도시의 모습들이 소년이었던 자신을 황홀케 했다는 작가는 위에서 바라본 어느 도시의 한적한 골목을 따라 촘촘하게 세워진 건물이나, 여름 해변을 채운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피서객,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빽빽하게 모여든 관중들로 캔버스를 채운다. 작품의 소재로 책장에 빼곡히 꽂힌 서적들이나 들판 가득히 흐드러지게 봉오리를 터트린 꽃들로 그는 언제나 빈틈없는 화면을 그려낸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친 익숙한 장면을 그만의 독창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다.
작가는 동시대 예술계의 흐름에 휩쓸려 불안해하지 않고, 개념이라는 틀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제한하지 않는다. 자신이 작업하는 회화적 화면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작가는 사실주의와 추상주의, 그 절묘한 중점에서 작품을 완성한다. 그는 세상을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서 재발견하고 사진과 회화의 틈을 그만의 상상력으로 채워가며 지나간 그 순간들을 재창조한다. 그는 멀리서 바라본 장면을 가까운 시점에서 관찰한 듯한 카메라 렌즈 특유의 시점에서 대상을 구상적 형태로 그려낸다. 그는 대상의 형태와 윤곽을 선이나 면이 아니라 굵고 명확한 붓 터치로 보여주어, 원거리에서 바라본 명암이 확고한 그의 화면은 청명한 햇살이 내리비치고 공기마저 투명한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근거리에서 올려본 색의 혼합으로 채워진 화면은 전면 추상화로 전환된다. 그의 작업은 현대예술의 변화에 있어 회화의 영역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준다.
랄프 플렉은 뉘른베르크 Academy of Fine Arts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독일 남서부 프라이부르크와 스페인 마요르카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그의 개인전으로는 독일 오이틴 Ostholstein Museum (2019), 독일 첼레 Kunstmuseum Celle (2016), 독일 뒤스베르크 Museum Küppersmühle (2015), 독일 뉘른베르크 Academy of Fine Arts (2014) 외에 다수의 전시 경력이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런던과 뉴욕의 Deutsche Bank, 프랑크푸르트의 Goldmann Sachs, 독일 Sprengel-Museum Hannover, 스페인 마드리드 Museo Municipal de Arte Contemporaneo, 스위스 Kunsthaus Zurich, 한국 엔씨소프트 본사와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외에 세계 주요 미술관과 유수의 기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출처: 313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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