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7년 2월 28일 ~ 2017년 3월 12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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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와 함께 2월 28일(화)부터 3월 12일(일)까지 “러시아 혁명 100주년 특별전: 혁명과 영화”를 진행합니다.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한 이번 영화제는 혁명을 키워드로 다양한 시대, 다양한 장르에 걸친 러시아 영화사의 주요 작품 11편을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쿨레쇼프 실험’으로 유명한 레프 쿨레쇼프 감독의 <미스터 웨스트의 신나는 모험>(1924)은 소련을 무대로 펼쳐지는 흔치 않은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로서,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던 보리스 바르넷의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보리스 바르넷 감독의 대표작인 <모자 상자를 든 소녀>(1927)는 청춘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한편 계급 문제와 국가 정책에 대한 문제를 흥미롭게 반영합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보리스 바르넷의 연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1925), <10월>(1928), 푸도프킨의 <어머니>(1926), 지가 베르토프의 <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는 러시아 초기 영화사의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들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미학으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전해줄 것입니다.
<차파예프>(1934)는 레닌 사후 스탈린이 집권하면서 변하기 시작한 러시아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도 러시아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니 러시아 역사와 영화사에 관심이 있는 분은 이 작품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를렌 후치예프 감독의 <나는 스무 살>(1964)은 스탈린 사후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겪은 러시아 사회의 당시 현실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현실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삶을 적막한 거리의 풍경과 함께 핸드헬드 카메라로 담아낸 이 작품은 러시아 영화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한층 넓혀줄 것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시대의 러시아 영화들도 함께 상영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러시아의 창작자들이 자신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세기 초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묘한 향수와 함께 그린 <차르 암살>(1991), ‘볼셰비키’라는 커다란 개념으로 통합될 수 없었던 러시아 내부의 타자를 다룬 <혁명의 천사들>(2014), 그리고 역사를 다시 기억하기 위해 예술가의 시선을 빌려온 알렉산드르 미타 감독의 신작 <샤갈-말레비치>(2014)와 함께 러시아 혁명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러시아의 역사와 상영작에 대한 더욱 나은 이해를 위해 박현섭 교수 등 여섯 명의 강사가 흥미로운 강의를 준비했으며, 특별히 러시아의 예브게니 마이셀 평론가가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개막작인 <전함 포템킨>은 강현주 피아니스트의 연주 상영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더 큰 기대를 바랍니다. 영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그리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감독들의 작품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www.cinematheque.seoul.kr/
개막식
일시 2월 28일(화) 오후 7시 30분
개막작 <전함 포템킨> 연주 상영
연주자 강현주 피아니스트
강연 소개
1. 영화와 혁명
일시 : 3월 4일(토) 오후 2시 <전함 포템킨> 상영 후, 강사 : 박현섭(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2. 해빙기 영화와 일상의 복귀
일시 : 3월 4일(토) 오후 5시 <나는 스무 살> 상영 후, 강사 : 라승도(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교수)
3. 혁명의 다른 길 - 보리스 바르넷의 영화
일시 : 3월 5일(일) 오후 2시 30분 <모자 상자를 든 소녀> 상영 후, 강사 : 이희원(상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4. 혁명과 아방가르드
일시 : 3월 5일(일) 오후 6시 <샤갈 - 말레비치> 상영 후, 강사 : 이지연(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 연구소 교수)
5. 지가 베르토프의 영화미학
일시 : 3월 11일(토) 오후 2시 <카메라를 든 사나이> 상영 후, 강사 : 예브게니 마이셀(러시아 『영화예술』 편집인)
6. 러시아 혁명과 문화운동
일시 : 3월 11일(토) 오후 6시 <혁명의 천사들> 상영 후, 강사 : 홍상우(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
7. 사건으로서의 러시아 혁명, 그 이후 100년
일시 : 3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10월> 상영 후, 강사 : 서동진(계원예술대학교 교양교육과정 교수)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한국영상자료원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Gosfilmfond, Mosfilm, 주한 러시아대사관, 한국연구재단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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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