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윌로
2025년 5월 24일 ~ 2025년 6월 22일
로와정 개인전 《어제의 놀라움》이 2025년 5월 24일 토요일부터 6월 22일 일요일까지 더 윌로(The WilloW)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관계와 상호작용, 기호와 유희, 무게와 가벼움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직조하며, 관객에게 오늘날의 ‘나’와 또 다른 ‘나’(타자)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우리는 ‘나’를 세우고 표명하는 데 몰두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보다 견고해지는 ‘나’가 있는 반면, 또 다른 ‘나’인 타자와의 관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와정 개인전 《어제의 놀라움》은 이러한 시대적 정서 속에 관계의 불안정성과 연결의 불/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다. 로와정은 이분법적 구조의 전복을 통한 관계의 연결 불/가능성을 제안한다.
로와정(노윤희, 정현석)은 두 명의 개별적 주체가 하나의 이름으로 활동해온 아티스트 듀오로, 이들은 지난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둘 이상의 주체가 만드는 긴장, 충돌, 설득의 과정을 예술적 실천의 동력으로 삼아왔다. 이번 전시에서 로와정은 명확한 지시를 유예하고, 기표-기의 체계에 틈을 내며, 기호, 이미지, 장치를 통해 의미의 지연과 이중적 유희를 발생시킨다. 나아가 전시를 관통하는 소재인 ‘전선’은 매개체, 지지체, 조형적 요소 등 다양한 기능을 횡단하며 모든 작품을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주체/객체의 전복을 통한 관계 맺기와 감각의 윤리를 환기하며, 개인화되고 단절된 상황을 넘어 우리가 다층적 관계를 어떻게 다시 맺을 수 있을지를 묻는다.
《어제의 놀라움》은 순수한 놀라움의 찰나를 붙잡는다. 전시는 단지 ‘모든 것이 빛난다’는 낙관적 시선을 제시하기보다는, 빛나고 있는 것을 감지하려는 태도, 즉, 감응하는 주체의 감각과 윤리를 요청한다. 이 전시는 찰나를 붙잡고, 그 틈 사이로 잊힌 관계들, 이름 없는 존재들을 다시 호출하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나’와 또 다른 ‘나’가 만나는 지형을 그려내도록 이끈다.
작가: 로와정
기획: 신재민
그래픽 디자인: 모조산업(도한결)
제작 도움: 백정기 <핸즈>, 장기욱 <튜브>
설치 도움: 민덕기, 장기욱
미디어 설치: 올미디어
번역: 콜린 모엣
사진: CJYART STUDIO(조준용)
주최/주관: 로와정(노윤희, 정현석), 더 윌로(점과선 프레스)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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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8:00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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