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7년 5월 10일 ~ 2017년 5월 21일
포스터
1 / 3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5월 10일(수)부터 21일(일)까지 1940~5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감독인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의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분홍신>(1948), <흑수선>(1947) 등의 작품을 연출한 파웰-프레스버거 콤비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신들만의 개성을 드러낸 흥미로운 이름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두 사람의 초기 작품인 <콘트라밴드>(1940), 대표작 <분홍신>, 그리고 마이클 파웰의 단독 연출작 <피핑 톰>(1960)까지 모두 9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50여 편의 작품을 함께 만든 파웰과 프레스버거는 스릴러, 전쟁 영화, 멜로드라마, 뮤지컬, 아동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깊게 파헤쳤습니다. 특히 많은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등장인물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재치 있는 유머와 스토리텔링 기법은 이들의 작품에 분명한 색깔을 더해줍니다. 그런 가운데 <흑수선>, <좁은 밀실>(1949), 마이클 파웰의 문제작 <피핑 톰> 등에서 읽을 수 있는 현대 문명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건조하고 날카로운 비판은 이들의 영화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두 감독이 빚어낸 다채로운 매력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마이클 파웰 & 에머릭 프레스버거 특별전”이 시작하는 5월 10일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 15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를 변함없이 아껴주신 관객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영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봄의 5월, 극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이클 파웰 Michael Powell(1905. 9. 30 ~ 1990. 2. 19)
1905년 영국에서 태어난 마이클 파웰은 영화계에 발을 담그기 전에는 은행원으로 일했다. 곧 영화로 마음을 돌린 그는 1925년부터 연출부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 편집,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히치콕의 <샴페인>(1928) 촬영 현장에서 스틸 촬영을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1932년에 첫 번째 장편 영화 <내 친구는 왕이야 My Friend the King>를 발표했다. 1939년 작품인 <어둠의 스파이 The Spy in Black>를 통해 프레스버거와 처음 작업을 시작했으며 <콘트라밴드>부터는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1960년에는 <피핑 톰>을 단독으로 연출하기도 했으며, 프레스버거와 함께 연출한 마지막 작품은 1972년 작인 <노란색 세상 The Boy Who Turned Yellow>이다.
에머릭 프레스버거 Emeric Pressburger(1902. 12. 5 ~ 1988. 2. 5)
헝가리에서 태어난 임레 조제프 프레스버거는 학생 시절 수학과 공학을 공부했다. 원래 기자였던 그는 곧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35년에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름을 에머릭으로 바꾼 프레스버거는 이미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던 마이클 파웰과 만나 50편이 넘는 영화를 함께 만들었다. 파웰과의 협업에서는 주로 각본을 맡았으며 편집과 음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파웰과 설립한 제작사 “The Archers”는 1957년 실적 부진으로 문을 닫았지만 두 사람은 개별적으로 활동하며 노년까지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갔다. 1953년에는 유일한 단독 연출작 <트와이스 어폰 어 타임 Twice Upon a Time>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www.cinematheque.seoul.kr/
개막식 & 개관 기념 행사
일시 5월 10일(수) 오후 7시
개막작 <삶과 죽음의 문제>(1946)
특별 공연 빅베이비드라이버
* 상영 후 작은 파티가 있습니다.
빅베이비드라이버 Big Baby Driver
빅베이비드라이버의 목소리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인상에 깊게 새겨지는 구름과 같다. 기타를 무척 좋아하는 빅베이비드라이버는 포크, 어쿠스틱 블루스, 팝을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다. 2011년 1집 “Big Baby Driver” 발표 후 각종 드라마의 OST에 참여했으며, 2014년 두 번째 정규 음반 “A Story of a Boring Monkey and a Baby Girl”을 발표하고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네토크
일시 5월 14일(일) 오후 3시 40분 <삶과 죽음의 문제> 상영 후
진행 이용철 평론가
일시 5월 20일(토) 오후 7시 <피핑 톰> 상영 후
진행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