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024년 10월 29일 ~ 2025년 2월 28일
‘열린수장고 기획전’은 미술관 소장품 중 주요 작품을 선정하여 소장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유도하는 릴레이식 전시다. 《모레이의 부피들》에서는 2021년에 수집된 엄유정 작가의 <아라우카리아>(2019)와 함께 작가의 새로운 작업들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이 작가의 전체 작품 세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장품 <아라우카리아>는 작가가 청주미술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자연에서 발견한 대상을 선, 볼륨, 색으로 분류해 탐구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라우카리아>와 함께, 작가가 2022년 글렌피딕 레지던시에서 작업한 스코틀랜드 ‘모레이’ 지역의 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지난 개인전 《세 가지 형태 Three Shapes》에서 나무의 ‘형태’를 탐구했다면, 신작 ‘모레이’ 시리즈는 초록 잎의 군집을 통해 식물의 ‘부피’에 집중한다. 작가는 작은 대상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식물의 고유한 형태와 숨겨진 특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형태적 가능성을 실험한다. 관람자는 엄유정 작가가 그려내는 식물들을 관통하는 리듬을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작가소개
엄유정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3점으로 구성된 대형 작품 아라우카리아 (2019)는 2022년 대전시립미술관에 소장되었다. 에이라운지(2023),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2021), 소쇼(2021),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19), 갤러리 팩토리(2016), 아이슬란드 리스투스 갤러리(2013)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아라리오갤러리 서울(202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2023), 스페이스 윌링앤딜링(2023, 2022, 2020), 금호미술관(2023), 우민아트센터(2022),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2021), 토탈미술관(2020),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2020), 디뮤지엄(2019), 서울시립미술관(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2016)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한, 글렌피딕 아티스트 레지던시(스코틀랜드, 2022), 경기창작센터(안산, 2020),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19), 리스투스 아티스트 레지던시(아이슬란드 올라푸스피오르드, 2013) 등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업했다. 2021년에는 작품집 FEUILLES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대회에서 최고상인 골든 레터를 수상했고, 라이프치히의 '독일 책 박물관'에 영구 보관되었다.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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