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2004년 10월 19일 ~ 2005년 4월 21일
전시전경 ⓒ삼성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Leeum은 2004년 10월 새로운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여 <뮤즈-움?: 다원성의 교류>전을 개최한다. 한남동에 자리잡은 삼성미술관 Leeum은 한국 고미술품을 위한 MUSEUM 1과 현대미술을 상설하는 MUSEUM 2로 이루어져 있으며, 함께 신축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와 함께 문화공익단지를 이루고 있다.
한국 전통예술의 보고인 MUSEUM 1은 고전적인 기하적 패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한국의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하였고, 현대미술을 위한 MUSEUM 2는 늘 새롭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장 누벨이 철과 유리의 강렬한 대비로 현대미술의 진보적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 미술 문화의 앞날을 짊어질 어린이를 위한 아동교육문화센터의 설계는 렘 쿨하스가 맡아 혁신적이고 미래적인 건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제각기 지극히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이들의 건축언어는 서울의 남산 자락에서 조화로운 대화를 이루어내었다.
<뮤즈-움?: 다원성의 교류>전은 삼성미술관 Leeum의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일 뿐 아니라 세 건축가들이 공동 작업을 통해 마침내 이루어 낸 세계적으로 유래가 드문 건축 프로젝트의 완성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건축이 가장 예술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미술관 건축을 중심으로 세 건축가의 건축 세계를 살펴보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다. 또한 '예술을 품는 집 (MUSE-UM)'으로서의 미술관의 기능과 건축과의 관계를 건축가들을 통해 되짚어 보고, 삼성미술관 Leeum 건축 프로젝트가 내포한 건축적, 예술적, 지리적, 문화적 측면의 복합적인 다원성을 조명해 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성, 서울의 도시성, 도시와 미술관의 관계, 미술과 미술관의 관계, 미술관의 본질과 미래 등과 같은 미술관 건축을 중심으로 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화두를 던지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각 건축가들의 건축관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세계 각지에서 세워진 그들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을 건축을 통해 구현한 이번 신축 프로젝트는 우리 건축계에 길이 기억될 역사이며 또한 우리 건축이 이제 세계로 나아가야 함을 깨닫는 계기이자 그 추진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
마리오 보타가 이야기 하는 자신의 미술관
마리오 보타의 작품 중 여섯개의 미술관에 대해 각 건축물의 설계 의도와 의미를 이야기 한다. 일본의 와타리움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스위스의 팅글리 미술관과 뒤렌마트센터, 이태리의 로베레토와 트렌토 현대미술관, 한국의 리움까지, 각각의 건축적 특징을 설명하는 마리오 보타의 모습을 중심으로 작품들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가로로 긴 화면에 안정된 이미지 구성과 움직임을 통해 보타의 건축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전적인 온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시공간을 중심으로 본 장 누벨 건축의 특징
쟝 누벨의 건축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요소를 다섯가지로 분류하고, 건축가 자신이 그 요소들에 대해서 의도를 말합니다. 유리의 사용, 건축물 표면에 나타나는 패턴, 철의 사용과 매스로서의 건축, 단위공간, 지형학적 접근에 대한 의미를 건축가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 스크린에 3D 이미지와 설계도를 중심으로 빠른 편집과 움직임을 통해 장 누벨 건축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특성을 강조합니다.
지역적으로 본 렘 쿨하스의 프로젝트
지역의 문화적 특징과 접근 방법을 렘 쿨하스 자신이 아시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아시아 프로젝트, 한국 프로젝트, 서울 프로젝트, 한남동으로 초점을 좁혀가며 각 프로젝트의 계획과 의도를 이야기 합니다. 인물을 여러대의 카메라로 촬영함으로써 화면을 다양한 색감과 콜라주 형태로 구성하며 건축에 대한 렘 쿨하스의 다양한 관심과 표현 방식을 보여 줍니다.
출처 : 삼성미술관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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