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
2024년 8월 3일 ~ 2024년 8월 18일
팩션에서 2024년 8월 3일부터 18일까지 남서정, 배주현의 2인전 <미지(未地)>를 개최하고 약 14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제목 ‘미지’는 ‘알 수 없는(未知)’과 ‘땅이 아닌(未地)’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여기서 땅은 추상회화를 하는 남서정과 배주현의 작업 세계에서 출발점이 되는 현실적인 상(像)을 가리킨다. 남서정은 현실 속 물리적인 움직임, 배주현은 골짜기, 흙과 같은 자연적 지형을 모티프로 삼는다. 그러나 움직임을 관찰해 화폭에 옮기는 과정에는 미묘한 차이가 생기고, 또 물감의 추상성이 흙의 질감을 대신할 수는 없다. 두 작가는 모태가 되었던 형상에서 탈피해 대상을 추상화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모순에 주목한다. 땅에서 출발했으나 스스로 땅을 벗어나려는 움직임…. 전시는 두 작가의 실험적인 여정을 불모지를 탐험하는 모험가의 발걸음에 비유한다.
주최 및 참여: 남서정, 배주현
포스터 디자인: 배주현
서문 도움: 신혜인
출처: 팩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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