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눈
2015년 10월 1일 ~ 2015년 10월 31일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이 옛 부터 철학, 문화, 종교, 예술 분야를 통 털어 가장 중요한 문제 였었지만 나는 아이러니 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무한한 것이 아닌 유한한 것에 대해 연민과 동경을 느끼고 그것이 헛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시대를 이해해야 하지만 사랑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 시대를 예술가는 해석하고 재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하지 않고 그것이 가능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마다 제각기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본질과 뿌리는 깊고 오래가는 것이지만 감각은 그 찰나이다. 그 시대와 장소 그리고 사람들이 만나서 공존하는...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한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유한한 감각에서의 찰나 와 느낌이 서로를 팽팽하게 끌어당기고 대립을 하며 합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수직적인 것과 수평적인 것이 서로 공존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과 사람들을 내 나름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그려보고 표현하고 싶다.
내가 표현 하고 싶은 예술은 어떤 풍자나 비평, 고발, 냉소가 아닌 따스함이다. 서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작지만 큰 틀 안에서 잠깐이나마 따스한 시선으로 교감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출처 - 대안공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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