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스페이스
2022년 10월 27일 ~ 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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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 스페이스는 방소윤, 신다은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몸 만들기》를 오는 10월 27일 (목)부터 11월 3일 (목)까지 진행한다. 안팎 스페이스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며 공예,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여러 장르를 다루는 목적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는 안팎 스페이스의 두 번째 기획 전시이다. 기획은 작가들이 기존에 활용했던 매체를 전환했을 때 발생하는 차이와 효과에 대한 의문을 반영한다. 또한 인간의 신체를 소재로 작업한 두 작가의 공통점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다른 세계관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탐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방소윤 작가는 물감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익숙한 물체들을 캔버스에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3D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형상을 제작해 전시하는 기회를 선보인다. 작품에는 작가가 기존에 그려왔던 회화 작업에서의 그림체가 엿보인다. 동작이 더해진 영상은 작가의 기존 회화 작품과 연결되며 정지된 그림에서 움직이는 영상까지, 작가의 작업 스펙트럼을 넓게 확장한다. 기존에 그렸던 식물, 동물의 연장선으로 인간 형상을 제작함으로써 작업 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독창적인 가상 현실을 창조해낸다.
신다은 작가는 3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래픽 이미지를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물로 인쇄하는 과정을 시도한다. 작품 중에는 ‘사운드 인터렉션’이 도입되어,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실제 종이에 인쇄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죽음’과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다루며 가상 인간과 실제 인간이 공유하는 죽음이라는 현상을 상기한다. 아울러 그래픽 이미지를 프린트로 전환하여 전시하며, 실물과 가상 세계의 거리를 보여주고 재료를 달리하는 실험을 선보인다.
전시 서문
디지털 상의 이미지와 실물 작품은 다른 공간에 존재하며 비슷한 대상일지라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전시의 참여작가 방소윤과 신다은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이미지를 컴퓨터 프로그램과 회화로 구현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이미지들은 인간의 손이 재현하기 어려운 정교함을 담고 있다. 생동감이 흐르는 그래픽 이미지는 사실적으로 보이면서도 모니터 내부, 닿을 수 없는 디지털 공간 내부에 있다. 그러나 회화는 모니터 화면 속에 있는 그래픽 이미지들과는 다르다. 캔버스 위에 중첩되는 물감들은 촉각으로 감각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디지털 공간에서의 이미지, 입자의 물감이라는 이 두 성질은 모두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몸 만들기》에서는 두 매체를 전환해보는 시도와 함께, 가상의 신체를 구현하는 두 작가를 다룬다. 현실 세계에서 인간의 신체는 일련의 순차적으로 성장을 거치지만 작가들이 제작한 몸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띠면서도 그들이 부여하는 이야기에 따라 차이점을 띤다. 작품 속의 몸들은 내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부유하기도 하며 인간에게는 없는 다채로운 색감, 정체성을 얻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정과, 변환, 대체에 의해 대상들은 조립되고 분해되는 과정을 거친다.
《몸 만들기》는 이처럼 물리적 세상과 동떨어져 보이면서도 ‘인간을 만드는 인간’이라는 공동의 명제에서 나아가, 새롭고 낯선 형상의 신체를 제작하는 작가들의 창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획/글 강다원
참여작가: 방소윤, 신다은
포스터 디자인: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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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9:00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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