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파도
2026년 6월 13일 ~ 2026년 6월 24일
≪백야≫는 현실 곳곳에 도래한 종말적 감각, 그 어둠에 무감각하게 하는 사회의 일면을 백야로 명명한다. 끝없이 벌어지는 비극은 도시의 전광판, 건물 속 형광등, 손 위의 스마트폰, 그 수많은 이미지 사이 평온하게 흘러가고야 만다. 응당 어둠이어야 하는 시공이 빛으로 가득할 때 시간을 온전히 감각할 수 없듯, 우리는 종말의 시간과 질감을 쉽게 놓친다. 전시는 ORB의 김유자, 박정연과 함께 백야의 감각을 복잡한 도시의 뒷면에 잠시 펼쳐낸다. 이미지, 노랫말, 편지글을 주고받으며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세계를 응시하고 그곳을 살아나가는 찰나를 살핀다. 불안하고 아름다운 한낮은 지금 여기 눈앞에 자리하고 빛도 그림자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차라리 어둠을 직시하며 절망을 살아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 빛이 쏟아지는 눈꺼풀을 다시 한번 움직이길 상상하며.
ORB
✳︎ 김유자, 박정연
기획
시야
✳︎ 김예림, 문하영
포스터 디자인
김소이
도움
고요손
사진
최철림
주관·주최
공간 파도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3:00 - 20:00
화요일 13:00 - 20:00
수요일 13:00 - 20:00
목요일 13:00 - 20:00
금요일 13:00 - 20:00
토요일 13:00 - 20:00
일요일 13:00 - 20: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