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무브먼트
2024년 5월 9일 ~ 2024년 7월 13일
모든 상실은 각자의 이름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알거나, 또는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름들에는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존재했다. 너무나 소중해서 자주 불렀던 이름일수록, 그 이름이 자아낼 수 있었던 의미의 가짓수만큼을 우리는 남겨진 시간동안 침묵하게 된다. 그렇기에 상실이란 언어를 빼앗기는 과정이기도 하다.
[…] 이번 전시 《비가역》의 참여 작가 구우희와 미소는 공통적으로 ‘몸’을 소재로 가져와 상실을 재현하려 하지만, 그 방향성은 서로 다르다. 구우희가 뒤틀리고 조각난, 차갑게 식은 육신을 만들고, 어떤 제의(祭儀)적 형상으로 배치하는 일련의 설치 방식은, 상징화된 죽음에서 시신을 되찾아 오는 장례와 닮았다. 미소에게 신체의 피부는 삶(생명)의 서사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이미지이다. 쉽게 다치고 트는 사람의 피부는, 그 취약함을 흉터로 바꾸어 누군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증언한다. […]
참여 작가: 구우희, 미소
출처: 제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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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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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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