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2020년 5월 7일 ~ 2020년 5월 7일
“내 작업의 큰 이야기는 결국, 인간의 ‘이주’이다. ‘이주’의 개념을 물리적 공간을 옮겨 다니는‘상태’로 규정하기 보다는 현실의 공간 안에서 존재할 법한 ‘헤테로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해석하며 이미지와 이야기를 만든다.” –민경 작가노트 중
“시간과 공간의 ‘이주자’로서 인간의 이야기” -민경
본향을 떠나 오랫동안 정신적, 물리적 이주의 경험을 반복해 오고 있는 나, 작가 민경(이민경)은 한 인간이 한시적이고 한정된 공간 안에서 겪는 성자의 단계와 정신적인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 작업의 큰 이야기는 결국의 인간의 ‘이주’이다. ‘이주’의 개념을 물리적 공간을 옮겨 다니는 ‘상태’로 규정하기 보다는, 현실의 공간 안에서 존재할 법한 ‘헤테로토피아’(1)를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해석하며 이미지와 이야기를 만든다.
최근에는 한 여성의 사적 이야기와 그 공간의 이미지를 사진과 사진모형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의 서사를 단편 소설의 형태로 구축하고 사진 이미지와 텍스트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으며 같은 무게로 창작되어 다루어진다.
나에겐 이동이 쉬운 가벼운 종이 오브제와 현실의 공간을 재현하는 공간 모형은 그 의미가 동일하다. 종이 오브제는 인물에게 일종의 ‘탈’과 같은 형태이자 공간 안에서 공간과 분리시키는 ‘작은 장소’로 작동한다. 공간 모형은 현실의 공간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소환하는 장치이다. 일종의 열려진 닫힌 공간이기도 하고, 닫혀진(인물에게만 허용되는) 열린 공간이 되기도 한다.
나지막한 이야기들, 찰나와 같은 순간, 삶의 작은 드라마, 그리고 그것의 무대가 되는 가엔의 장소는 여전히 나에게는 이야기해야만 하는 이야기(Unresolved Story)이다.
1)프랑스의 철학자 푸고(M.Foucault)가 언급했던 ’헤테로토피아(Les Hétérotopies)’는 다른(Hétéro)과 장소들(Topies)의 합성어로 푸코가 유토피아의 상대적 개념으로 제시한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이면서도 모든 장소들의 바깥에 있는 반(反)공간”을 의미한다. 즉 유토피아가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라면, 푸코에게 헤테로토피아는 ‘현실 속 존재 가능한 유토피아적 공간’으로 탐색된다. 그곳은 닫힘과 열림이 공존하는 경계( frontière)를 가진 시간의 단절과 중첩(Chevauchement)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자, 관계(Relations)의 공간이다.
<사공토크> Present 민경 아티스트토크
일시: 2020년 5월 7일 목요일 오전 11:00~13:00
장소: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22-4
주최: <사공토크>
1부 11:00~12:00 아티스트토크
2부 12:00~13:00 라운드테이블 “시간과 공간의 „이주자‟로서 인간의 이야기”
출처: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3:00 - 19:00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