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2020년 5월 21일 ~ 2020년 6월 3일
"무형의 레지던시는 기회가 부족한 여성작가들에게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작업 공간. 협업.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공토크>의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그 두 번째로 하전남 작가의 “근소한 차이의 공간”을 소개합니다. 하전남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경계에서 작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 질문은 물론 문화적 차이, 역사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서 오는 한일 두 국가 간의 간극에 대해 고민하고 시각화하는 작가입니다."
○ 레지던시(오픈스튜디오): 2020년 5월 21일 ~ 5월 27일
○ 전시: 2020년 5월 28일 ~ 6월 3일
○ 오프닝리셉션 & 퍼포먼스: 2020년 5월 28일 17:00
"근소한 차이의 공간"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인으로서의 넋과 혼을 지키며 살아왔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내 고향은 한반도라고 생각했었다. 한국에서 살아보니 내가 태어나 자란 일본 나가노가 자꾸 가고 싶어진다.
마음속에서 믿고 있던 내 고향은 오랫동안 꿈에서 꾸던 고향이었나? - 작가노트 中
……
그녀는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和紙)로 둘러싸인 공간(일본) 안에서 한지로 만든 한복을 입고 누움으로써 "근소한 차이로 왔다 갔다 하는 ‘내 속에 있는 한국인 그리고 내 속에 공존하는 일본인’”(작가노트)을 표현했다. 일본어로 근소한 차이를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한다. 하전남은 그녀 안에서 ‘얇은 종이'를 사이에 두고 존재하는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고 가며 계속 흔들려 왔고 앞으로도 계속 흔들릴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재일교포라는 현실, 즉 내재된 얇은 종이의 존재는 무겁다. 그러나 그 '무게'야 말로 작가 하전남의 정체성이며, 그녀의 창작의 원동력인 것이다. 하전남은 때로는 그 무게를 내던지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하지만, 하전남 안에 존재하는 근소한 차이는 오히려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폭을 넓히고 창작 세계를 확대시킬 것이다. - 이나바 마이(한일근현대미술사가) 글 중 발췌
주최: <사공토크>,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문의: info.yeongdeungpo@gmail.com
출처: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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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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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3: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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