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148
2018년 5월 4일 ~ 2018년 6월 2일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Studio 148에서 proejct SUE의 다섯 번째 기획인 <사유하는 몸> 전이 열립니다. project SUE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몸’ 을 사유의 대상이 아닌 사유의 주체로 고찰하고, 몸의 의미와 그 예술적 확장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각기 다른 매체로 작업하는 세 명의 젊은 여성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됩니다. 독일 작가인 바바라 프로샥Barbara Proschak은 사진을 매개로 존재의 의미를 연구하며, 여인영은 드로잉 설치를 통해 몸과 몸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이수진의 소설은 몸의 기억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사유하는 몸> 전은 관람객들을 새로운 사유로 이끌 것입니다.
전시 내용
몸과 마음. 육체와 영혼. 두 단어가 대구를 이루는 이 구절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표현으로, 정신과 육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우리의 관념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는 인간을 육체와 정신으로 나누어 생각해 왔다. 그런데 육체와 정신이 정말 분리 가능한 것일까? 육체와 정신을 분리시켜 사고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로부터 육체와 정신이 분리되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내서는 안된다.
육체와 정신은 명백히 분리 가능한 것이 아니다. 둘은 오히려 하나에 가깝다. 육체와 정신은 – 여기서는 편의상 두 단어를 몸의 서로 다른 측면을 지칭하는 말로서 사용하고자 한다 – 하나의 몸으로서, 유기적으로 기능한다.
우리는 몸이며, 몸이 곧 우리이다. 몸은 우리가 살아가는 그릇, 아니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몸’은 단어 안에 이미 ‘살아있음’을 함의하고 있다. 몸이 사라지는 순간 나의 생명, 나의 사고, 나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소멸되고 만다 – 나의 육체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살아있는 한 ‘몸’은 사유한다 – 정신이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사유한다. 또 몸은 관계 맺는다. 몸과 몸이 모여 세계를 이루고, 서로 이해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들이 생성된다. 이것이 살아간다는 것 아닐까? 이번 전시를 통해 고찰하고자 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사유하는 몸과 그것의 삶.
기획: 이수진
작가와의 대화: 2018년 6월 2일 (토)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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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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