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S
2022년 9월 1일 ~ 202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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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공동 운영 플랫폼 웨스(WESS)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권현빈, 박민하, 이양희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살 돌 기름⟫이 열린다. ⟪살 돌 기름⟫은 오래된 예술 매체인 회화, 조각, 퍼포밍 아트를 다루는 예술가의 작품과 예술관을 통해, 내용으로서의 형식(form as a contents)이 가진 다원성에 주목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살, 돌, 기름’은 예술 작품의 다원적인 성질이 기반을 둔 물질성(materiality)을 은유한다.
이때 예술가의 예술관은 학습과 폐기학습(learn & unlearn)부터 재료 연구, 구성 연구, 조형 연구, 작가의 사유까지를 아우르는 것으로서, 일련의 예술관 형성 요소를 관통하는 하나의 개념은 형식(form)이다. 형식은 조형화의 과정을 일컫는 창작에 있어 예술가가 구현하는 선택의 출발이자 완결이며, 형식의 출처는 언제나 작가 개인의 경험과 앎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형식에 관한 미학적 사유 체계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맞물려 부단히 개진되고 있다. ⟪살 돌 기름⟫은 동시대 예술 연구에 있어 ‘의미 있는 형식’이 작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핀다. 또한 회화, 조각, 공연 예술과 같은 오래된 매체의 전통과 역사성을 예술가의 질문에 겹쳐놓음으로써, 오늘날 ‘예술에 관한 믿음’이 어떻게 지속/갱신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작가의 질문으로부터 파생된 형식이 플랫폼의 기능과 성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모종의 합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과연 ‘진짜 형식’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으며, ‘진짜 창작’은 어떤 과정이 되어가고 있을까? 여기에 더해 ‘진짜 감상’과 ‘진짜 향유’는 어떻게 도모될 수 있을까? 예술을 둘러싼 모든 행위는 결국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나름의 정의를 품고 있다. ⟪살 돌 기름⟫은 위계로 써의 진위 구분이 아닌, 비교 불가능한 만족과 즐거움으로서의 ‘진짜’는 과연 어떤 모양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참여 작가: 권현빈, 박민하, 이양희
기획: 박수지
그래픽 디자인: 김근 롤렌드
공간 디자인: 플라워(FLOUR)
영상 설치: 멀티텍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계 프로그램
⟪글로서리 해석 모임(Glossary Commentary Gathering)⟫
⟪글로서리 해석 모임(GCG)⟫은 책 『살 돌 기름』에 실린 작가의 말 한 토막을 중심으로, 하나의 용어가 예술가/관객/비평가/기획자에게 어떻게 다르게 독해 되는지 대화하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으로 구축해나가는 예술의 의미와 형식은 그 작품을 보는 자가 접근하고 이해하는 개인의 맥락으로 독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창작과 독해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사점/차이점이야말로 작품의 예술의 자율성을 담보하는 것이 아닐까요? 보는 자는 어떻게 주도적인 독자가 될 수 있을까요? 감상은 나의 인식체계, 감각지의 상태, 세계관을 작품의 그것과 나란히 놓는 일입니다. 예술가-작품-관객(독자) 사이의 사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글로서리 해석 모임(GCG)⟫에서 나눠보길 기대합니다. 모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임 일정
9월 18일 일요일 11시 - 1시 이양희 작가편
9월 25일 일요일 11시 - 1시 권현빈 작가편
10월 2일 일요일 11시 - 1시 박민하 작가편
모임 장소
WESS (서울시 성북구 창경궁로 320, 2층)
참여 신청 링크
웨스 홈페이지 내 게시물 확인 또는 https://forms.gle/y7LNT1p1iV9x1gjq9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