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미술관
2026년 10월 13일 ~ 2026년 11월 22일
서울대학교미술관(관장 김형숙)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조형연구소(학장 겸 소장 정의철)는 서울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특별전 《새로운 미래(New Horizons)》를 2026년 10월 13일(화)부터 11월 22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출범과 초창기를 되짚는 아카이브전과, 오늘의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감각으로 미래를 탐색하는 신진작가전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아카이브전 <함께 그리는 미래>는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부의 출범과 한국전쟁·피난 시기를 거치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배움과 창작의 터전을 일구어 온 초창기의 시간을 사진과 문서로 소개한다. <함께 그리는 미래>는 서울대학교미술관의 렉처홀(2F)에서 진행되며, 미술관의 건축적 특성을 아카이브 전시의 구성에 반영하였다.
전시에는 개교 초기의 모집요강과 수험표, 학생증과 수업 노트, 교내 미술전과 졸업미술전의 기록 등이 공개된다. 특히 국립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부 1회 입학생인 성낙인 선생이 남긴 흑백사진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순간부터 실기실에서의 작업, 동료들과 준비한 전시, 졸업을 앞두고 남긴 기록에 이르기까지 당시 학생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국전쟁과 피난 시기 임시 교사에서도 수업과 창작을 이어 갔던 흔적을 포함해, 이번 아카이브전은 공식 연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서울대학교 미술교육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관람객에게 전한다.
신진작가전 <오늘의 감각>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신진작가 10명·팀이 참여해, 예술적 호기심으로 그려 낸 미래의 다양한 지평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솔이, 김정환, 맹성규, 박주홍, 아하콜렉트브, 양현모, 옥유진, 이문정, 임재원, 황문정이다. 동양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조소 등 서로 다른 전공에서 출발한 작가들은 기술과 이미지, 물질과 몸, 빛과 어둠의 관계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탐색한다.
미술관 코어라운지(B1ㆍB2)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새로운 미래’를 은유하는 ‘지평선(horizon)’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모든 것이 예측·계산·최적화되는 듯한 오늘의 조건 속에서, 작가들은 아직 계산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밤이면서 동시에 낮인 모순의 시간인 ‘백야’와, 빛이 닿지 않지만 깊이와 잠재성을 품은 ‘극야’의 감각은 미래를 하나의 정답이나 도착점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능성이 겹치고 열리는 지평으로 상상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협동과정 미술경영의 ‘전시기획실습’ 수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관객과 작품, 관객과 관객 사이에 새로운 대화와 우연한 만남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활성화될 예정이다.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활동은 신진작가들의 작업이 던지는 질문을 전시장 밖의 경험으로 확장하며,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나누는 시간을 만든다.
전시 제목인 ‘새로운 미래’는 과거와 단절된 미래가 아니라, 80년 동안 축적된 예술적 유산이 오늘의 창작과 만나 다음 세대의 질문과 상상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뜻한다. 아카이브 속 기록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마주하며, 관람객은 한 대학의 미술교육이 세대를 건너 이어져 온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사전에 진행한 학생 참여 예술 프로젝트 <상상의 정원>의 결과물을 지하 출입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상의 정원>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미술관 뒷마당에 직접 식물을 심고 돌보며, 관찰과 기록을 통해 정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예술적 경험과 전시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그동안 닫혀 있던 지하 출입문을 개방하여, 관람객은 프로그램의 결과물과 함께 미술관의 숨은 공간을 새롭게 탐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진작가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시 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10월 13일(화)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음악대학과의 협업 공연 <시간의선율>과 신진작가전 참여 작가 아하콜렉티브의 퍼포먼스 <0-Phasing-1 (2026 ver.)>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입장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대학교미술관 홈페이지(www.snumo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장소: 서울대학교미술관 코어라운지(B1žB2), 렉처홀(2F)
주최: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전시부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아카이브, 회화, 조각, 디자인 등
<오늘의 감각> 참여작가: 김솔이, 김정환, 맹성규, 박주홍, 아하콜렉티브, 양현모, 옥유진, 이문정, 임재원, 황문정
출처: 서울대학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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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월요일, 개교기념일(10월15일), 1월 1일, 구정 당일, 추석 당일, 전시준비기간은 휴관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