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동사진미술관
2017년 4월 1일 ~ 2017년 4월 16일
예술은 멋진 말인데 잘 못 쓰면 참 진부하고 민폐스러운 말이다. 서학동 예술마을에 살면서 우리는 정말 예술가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예술가라고 지칭하고 또 찾아오는 이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반성 할 때가 많다.
예술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비록 그런 개념에 반대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라도- 선을 실천하는 의지이며 용기까지를 포함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서학동 사진관’은 예술을 지향하는 전시관이다. 그동안은 국내에서 좋은 사진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초빙해서 전국에서 당당히 이름을 얻는 사진전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진이 아닌, 예술의 전문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아니 그 전문성보다도 더 아름다운 작업을 하는 우리 동네 젊은 여성작가들과 할머니들의 콜라보 전시이다. 여기에는 어느 특출난 예술가의 작업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전문예술가로서, 혹은 예술에 꿈을 펼쳐보려고 하는 여성으로서, 서학동이라는 공동체를 빛나고 아름답게 가꾸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우울했던 지난겨울의 국가적인 재난을 훌훌 떨쳐버리고 벚꽃과 함께 만개하는 장을 펼쳐보려고 한다. 우리는 서학동이 아닌 다른 많은 지역 사람들과도 이런 꿈을 같이 꾸고 싶다.
기획자 한숙은 같은 동네에 사는 젊은 여성작가들(김정화, 이지민, 이윤경)과 ‘작달비 창작당’을 만들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마을 할머니들과 오래전부터 ‘초록꿈 공작소 할매 공방’을 만들어 이끌어 오고 있다. 작가들 자신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할머니들에게는 삶의 의욕과 활기를 되찾아 주는 일은 예술 이상의 의미이다. 더불어 이들의 작업은 이러한 삶의 철학 속에서 소박하며 진실 되게 빛나고 있다. / 서학동사진관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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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30 - 18:00
수요일 10:30 - 18:00
목요일 10:30 - 18:00
금요일 10:30 - 18:00
토요일 10:30 - 18:00
일요일 10:3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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