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에이
2026년 7월 31일 ~ 202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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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위치한 씨디에이(CDA)가 8월 15일(토)까지 《세 발견 3 Discoveries》을 연다. 개관 5주년을 맞아 처음 진행한 오픈콜 프로그램에 250여 명의 작가가 지원했고, 선정된 신이내(b.1998), 이주영(b.1986), 최피터(b.1996) 세 작가의 회화·드로잉 25점을 선보인다.
씨디에이는 이번 전시를 오픈콜의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으로 둔다. 선정 작가와의 관계를 개인전과 아트페어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며, 함부르크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신이내의 국내 첫 개인전도 씨디에이에서 열린다.
심사는 씨디에이 내부 심사와 외부 심사를 함께 거쳤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김지원 아트인 주식회사 대표, 홍정욱 작가(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 이정웅 작가가 참여했다. 씨디에이가 개관 이후 처음 시도한 공개 모집이다.
서로 다른 세 사람
세 작가는 재료도 주제도 겹치지 않는다. 기반을 둔 지역도 다르다.
신이내(b.1998)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다. 인물의 피부를 푸른색, 초록색, 분홍색으로 칠한다. 현실의 색을 하나도 쓰지 않는데 인물은 인물로 보인다. 보색을 나란히 붙이면서도 사이에 회색기가 도는 층을 한 겹 깔아 충돌을 눌러, 강한데 조용한 화면을 만든다. 작가가 'Pale-Yellow'라고 부르는 옅은 노랑은 〈I was looking, but..〉, 〈Blooming〉, 〈A Seeker〉 세 화면을 건너다니며 소재도 구도도 다른 작품들을 하나로 묶는다. 10점을 출품했다.
이주영(b.1986)은 2021년부터 4년간 투명 방음벽을 다룬 연작을 이어왔고, 최근작에서는 작업실 창문과 밤의 공원 같은 가까운 풍경으로 돌아왔다. 화면은 보는 거리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193.9×130.3cm의 대작 〈멀지도 가깝지도〉, 〈어디에나 있는데〉와 33.4×24.2cm의 소품 〈밤의 조각〉을 한 벽에 나란히 건 것은 관객이 실제로 걸어서 거리를 좁히고 넓히게 하기 위한 배치다. 5점을 출품했다.
최피터(b.1996)는 볼펜과 마커만으로 종이 위에 그린다. 145×205cm의 2폭 작품 〈#companion〉처럼 큰 화면도 전부 볼펜 선을 쌓아 만든다. 제목은 모두 해시태그로 시작한다. 〈#hurt〉, 〈#home〉, 〈#if_together〉, 〈#discovery_of_happiness〉. 작가는 "10년 전 처음 최피터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사람들에게 공유한 곳이 인스타그램"이라며 "누구에게나 쉽게 전해지는 위로라는 기조에 따라, 제목을 표현하는 방식 또한 모두에게 친숙한 해시태그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점을 출품했다.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하지 않는다"
문현철 씨디에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심사의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인 동시에, 세 작가와 함께 걸어갈 길의 출발점"이라며 "우리에게 오픈콜은 한 번의 전시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기반을 둔 지역이 다르고, 그 안에서 쌓인 정서와 문화적 배경도 다르다. 그래서 이 전시는 공통점을 찾아 하나로 묶지 않는다"며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목소리가 각각 또렷하게 들리는 일, 그리고 그 목소리를 가장 적절한 형태로 다듬어 내보이는 것이 갤러리가 하는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에서는 문답 형식의 핸드아웃이 함께 배포된다. 씨디에이가 왜 이 세 사람을 선택했는지, 심사에서 무엇이 끝까지 망설여졌는지를 갤러리가 스스로 묻고 답한 기록이다.
참여작가
신이내 Inae Shin @hwagashin
이주영 JuYoung Lee @2juooo
최피터 Peter Chey @petercheyill
출처: 씨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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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