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아트스페이스
2020년 2월 4일 ~ 2020년 2월 29일
도시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크다. 정신 없고 빡빡한 도시 일상 에서 벗어나 풀이 무성하게 우거진 자연 속에 들어선 순간 우리를 둘러싼 채 억압해오던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이안아트스페이스에서는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송수민, 정진아와 함께 mindscape展을 기획 함으로서 자연이 주는 기운과 소리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송수민은 사회적 사건이나 이슈들을 풍경에 담아낸다.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 속에서 모든 사건 들에는 틈이 발생하게 된다.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희미해지고 왜곡되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발생한 틈과 틈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수집한 사건 혹은 다양한 이미지들을 마주함을 시작으로 작업은 시작된다. 작가는 본래 가지고 있던 이야기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게 된 이미지들의 조형요소에 집중한 채 감정의 변화들을 끄집어내고 화면 위에 재구성해나간다. 사실적인 풍경에서 시작된 작업의 끝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 된 송수민의 풍경으로 남게 된다.
정진아는 풍경 속에 위치한 보이지 않는 물, 바람, 오브제를 그리는 작가이다. 매 순간 다른 모습을 품는 자연 속 보이지 않은 기류와 움직임들 즉 비가시적 형상을 시각화 해나가는데 집중해나간다. 그림을 그리고 지워나가는 반복적 붓질의 결과로 자리잡게 된 화면 속 풍경을 통해 우리는 자연물들이 품고 있는 강하지만 평온한 기운들을 느끼게 된다. 평면 작업 속에서 보여지는 요소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상작업을 통해 작가가 말하는 자연 속 움직임을 조금 더 쉽게 느끼고 바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동일한 곳에 놓여지고 동일한 대상을 마주한다 할지라도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는 주체자가 누구이며 어떤 시각을 갖고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 동일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품은 두 작가의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자연의 기운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mindscape 전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 속에 위치한 풍경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참여작가: 송수민, 정진아
출처: 이안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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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9:00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2월 11일, 12일,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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