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5년 3월 31일 ~ 2015년 6월 28일
운근(雲根), 1969, 한지에 수묵, 90×6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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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한국화 부문의 두 번째 전시로, 원로작가 우현 송영방(牛玄 宋榮邦, 1936~ )의 50여 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송영방은 산수화를 비롯하여 인물, 화조•동물화, 사군자(四君子), 그리고 추상화 계열의 작품까지 아우르며 소박하고 평담(平淡)한 화격(畵格)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룩한 한국화가이다. 사물의 예리한 관찰과 사생(寫生)에 의한 그의 탁월한 조형력은 형상 너머 대상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내면세계의 주관적 요소가 결합된 진정한 ‘사의(寫意)’의 경지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처럼 전통적인 동양예술사상을 기반으로 형성된 맑은 필묵의 담박(淡泊)한 수묵(水墨)의 세계는 격조 있는 문인화의 진면목과 문인적 정신성을 한눈에 보여 준다.
이번 전시는 송영방의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견지하며 진정한 ‘우리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당면한 시대성을 읽어 내려고 노력하는 작가의 예술적 삶과 정신을 조명했다. 그의 문인화적 발상과 담담하고 소박한 예술세계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자연주의적인 한국 고유의 미감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한국화단에 밝은 미래상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본 전시는 작품의 소재와 주제에 따라 크게 세 부분과 특별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960, 70년대의 실험성 짙은 추상화 계열의 작품을 비롯하여 실경산수(實景山水)와 반추상의 독자적인 산수화 양식, 그리고 문인화적 정취가 짙은 사군자(四君子)와 화조화 및 동물, 인물화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작품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으로서 다양한 사생(寫生) 관련 자료를 부가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작품세계의 원천과 작가의 남다른 예술적 의지를 조명하였다.

만학천봉(萬壑千峰), 2014, 한지에 수묵담채, 162x130cm

정토(淨土), 1970, 한지에 수묵 담채, 116x107cm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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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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