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미술관
2017년 9월 30일 ~ 2017년 10월 29일
송윤주, 일터 한지에 먹, 안료, 스크래치 71×71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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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미술관은 2017년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송윤주 [ 문자 속 문자 (文中文) ]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수십 번의 호분 칠이 올라간 장지 위에 상형문자와 음양기호(괘:卦)를 결합하여 우리 주변의 산수(山水)와 감정들을 담아낸다.
‘문자’를 주제로 한 작업의 시발점은, 화폭 속에 보여지는 구성 요소가 현재와 상이하지만 지난 2009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형식적 구상화에서 탈피하여, 형태의 모호함에 강한 매력을 느껴왔으며 이 후 ‘추상’ 장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상형문자(象形文字)와 64괘(卦)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그는 항시 본인이 꿈 꾸는 세상,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의 공원과 산책로와 같은 곳이라 여겨왔다. 그렇기에 옛 선인들이 자연에 대한 동경으로 산수화를 그려 자연을 곁에 두고 싶었던 것과 같이, 바쁜 일상 속에 사는 우리들은 가까이 있는 자연을 찾고 이 속을 거닐며 이러한 경험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을ㅁ 찾는다고 보는 관점을 작품에 여실히 담고 있다.
수십 번의 호분칠이 스며들어 질료의 두께감이 묵직한 장지위에 먹선으로 그리고, 다시 사포로 문지르고를 반복해 가며 송윤주 작가만의 문자 회화도의 기조방식을 흥미롭게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문자산수展’, 2015년 <이상세계以象世界>의 마지막 작품 <산책>’ 이 후,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 기간 동안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 보이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경안원> <돌마원> <율원> 등은 내 삶의 거처 주변에 존재하는 공원, 동산, 자연으로서의 공간이다. 마음속에서나 있을 법한 무릉도원이 눈을 돌려 바라보면 내 삶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면 도시인을 벗어나기 어렵고, 편리함은 황량함에 맞닿기 쉽다. 이에 처한 사람이 찾을 곳은 손과 발이 미치지 않는, 인간 너머에 있는 자연이 아닐까. 자연(自然)은 사람의 노력이 최소화될 때 스스로 존재하며 그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하늘과 땅, 산이나 연못, 물이나 불, 우레와 바람이 콘크리트 너머에 항상 존재함에도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잊기 십상이다. 이들에게 다가가서 받은 선물이 이번 작품이다.”_작가 노트 중.
태고의 상형문자와 음양기호(괘 : 卦)의 만남을 시도한 이번 전시작품들을 마주하며, 그 곳에 담긴 다양한 의미도 찾아보고, 그 속을 거닐고 있는 자연 속 자아를 발견하며 명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출처 :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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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일반 6,000원 학생(초중고) 4,000원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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