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2018년 9월 11일 ~ 2018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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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정.각(風情.刻)> 시리즈 전 편 스크리닝
안무가 송주원의 <풍정.각(風情.刻)> 시리즈 전 편을 스크리닝한다. 바람의 뜻을 새긴다라는 의미의 ‘풍정.각(風情.刻)’은 특 정 장소나 지역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구성한 도시공간무용프로젝트다. 2014년 시작한 본 시리즈는 옥인동, 낙원상가, 청파동 등 재개발과 도시재생 등으로 사라지거나 변화 과정에 있는 장소를 무대 삼아 진행되어 왔다. 전문 무용수와 비전문 무용수로 구성된 퍼포머들은 장소에 스며들어 그곳에 쌓여있는 시간과 기억을 흔들어 깨우고, 이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안 무가 송주원은 이를 필름으로 제작해 그 시간을 다시 기록하고 재구성한다. 현재까지 시리즈 8편이 완성되었고, 총 11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초기에는 공연 기록을 위한 촬영과 편집 영상이었지만 현재는 필름을 위한 퍼포먼스, 즉 ‘댄스필름’으 로 발전되었고 국내 ‘댄스필름’ 장르를 선도하며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되고 있다. ‘풍정.각’을 시작으로 국내 무용계와 영화 계는 댄스필름을 새로운 장르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과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d/p는 송주원의 ‘풍정.각’ 시리즈를 차례로 되짚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의 ‘풍정.각’은 바람이 몸에 새겨지듯, 휘발되며 잠시 머물고 흘려보내는 작업이지만, 사실 안무가가 감독이 되어 댄스필름을 제작하는 과정은 더디다. 촬영,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부탁, 달램, 협상, 다툼, 합의까지 쉽지 않는 시간의 연속이다. 어 느 작업자의 어떤 작업이든 다르지 않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지속해 나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를 어찌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전시다.
새롭지 않은, 되돌아 보는 전시
이는 새로운 작업, 새로운 작품,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야 하는 ‘전시’의 서술 방식을 우회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새로운 것을 만들며 쏟아지는 쓰레기와 에너지,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자금이 소진된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명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0대 중반 안무가가 스스로 자신을 정리하고 다시 재정비하는 기회를 전시로 삼고자 한다. 5시간에 이르는 11편의 영상을 릴레이 상영하고, 각 편을 기획자와의 인터뷰로 정리한다. 또한 그 간의 작업기를 다 루는 아티스트 토크와 ‘주름 위로 워크숍’을 통해 몸과 정신의 건강을 다잡을 계획이다. 작가에게는 정리의 시간이, 관객에 게는 몇 년 사이 없어진 장소와 골목에 대한 기억과 향수를 건네줄 토탈 케어 전시다.
/ 이민지
기획: 김지연, 이민지
주최: d/p
후원: 우리들의낙원상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소환사, 새서울기획, 11댄스프로젝트
디자인: 김민재
출처: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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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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