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2019년 6월 5일 ~ 2019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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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면서 비일상적인 사물이 있다. 그 사물에 변형과 생략의 과정이 더해진 작품에는 빈자리, 즉 구멍이 보인다. 신다인은 이 구멍을 의식의 흐름이 지나다니는 길로 바라보고, 사유의 공간을 도형화 시키는 작업을 이행해온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리는 사물에 작가는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일상적 경험에서 만난 사물을 작업 안으로 가져왔고, 작가 의식의 지향작용이 사물의 형태와 구멍 안에서 움직인다. 그 움직임은 의식의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진행한다. 작가는 의식 안에 들어온 대상으로서의 사물과 공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 대상의 어두컴컴한 구멍 을 바라보면 작가는 감각적인 반응(당시 마주했던 소리, 촉감과 같은)을 하게 되는데, 이는 사물에 대한 감성적 지각행위로 볼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 던져졌을 때 우리의 감각은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작가는 익숙한 공 간이 낯설게 느껴지는 언캐니한 경험을 사물들의 구조와 지시가 상호 교차하는 지점 어 딘가에 놓았다. 이번 개인전 『우리의 생각은 작은 구멍에서』, 우리도 역시 익숙하게 생각 해오던 사물을 갤러리공간으로 가져오면서 느껴지는 낯설음을 경험하게 되고, 그 낯설음은 무의식에 잠겨있었던 기억의 감각들과 마주하게 만든다. 이 전시장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사물의 빈자리가 공간화된 작업들이다. 그 구멍 속을 길게 사유하는 형태의 작품, <줄 서 있는 것들>은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어서 <가득 찬 길>은 모든 공간에 생각이 가득차 있고, 그 사유의 공간을 문이라는 매개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 검은 공간에 어떤 감각과 사유를 채우는 것은 보는 이의 몫이 된다. 이번 두 번째 개인전에서 신다인은 관람객이 일상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사물을 개인의 것과 연결지어 사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글_박다나
출처: 갤러리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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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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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30 - 18:00
일요일 10:3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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