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씽이즈리얼
2025년 8월 15일 ~ 2025년 8월 27일
가족의 자살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함께 상처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주제로 한 다원예술 프로젝트 《신민준: 살아가기 연습》이 오는 8월 15일부터 27일 프로젝트 공간 ‘낫씽이즈리얼’에서 전시된다.
다원예술 프로젝트 《신민준: 살아가기 연습》은 개인적인 노력과 극복 대신, 살아남은 이들과 함께하며 회복하고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다루는 전시·퍼포먼스 작업이다. 신민준 작가가 경험한 동생의 자살에서 시작한 본 프로젝트는 개인적 상흔을 예술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동료를 만나 함께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관계가 곧 매체가 되고, 함께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되는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시대의 징후 중 하나인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자살을 공동체적으로 사유하고, 우리를 죽음으로 내모는 조건에 대해 고민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가족과 동료의 상실을 개인의 과오와 외상으로 남겨두지 않기 위한 연습인 동시에, 자살을 만드는 사회적 압력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는 자살을 ‘특수한 개인적 사건’ 혹은 ‘통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이분화하는 시선을 넘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마음의 재난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억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만든 추모의 제단 <오늘을 기억하는 제단>, 관을 덮는 붉은 천인 ‘명정’을 혁명을 상징하는 ‘적기(Red Flag)’로 변용한 설치 <명정.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시간>, 떠나간 이들의 보았을 풍경을 에세이 필름 형식으로 제작한 <마주하는 시간> 등 설치 작품과 미디어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퍼포먼스 <살아가기 연습>은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기억되지 않는 것’에 대한 안무를 만들고 예술치유의 관점에서 창작해왔던 강민아 안무가, ‘단편선 순간들’ 등으로 활동해온 음악감독 단편선, 작가이자 퍼포머로 참여하는 윤세완, 최예원 등이 함께 만든 퍼포먼스로서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문화운동가이기도 한 신민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와 기억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오늘날 사회에서 죽음을 재현하기에서 시작해, 자살을 개인이 품어야할 비극으로 재현하지 않고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야할 전제조건인 사회를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청년예술가도약지원>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 《신민준: 살아가기 연습》는 2025년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료로 전시되며, 퍼포먼스는 8월 23일-24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시
2025. 8. 15 - 8. 27 12:00-19:00 (휴관일 없음)
퍼포먼스
8.22(금) 19:00 (오픈리허설)
8.23(토) 17:00
8.24(일) 17:00
예약하기: bit.ly/Living_Practice
작가: 신민준
프로듀서: 김민수
큐레이터: 김솔지
안무: 강민아
음악: 단편선
퍼포머: 신민준, 최예원, 임유진, 윤세완
영상 기록: 헤즈스튜디오
그래픽 디자인: 홍소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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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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