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스페이스
2023년 10월 23일 ~ 2023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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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언은 유약의 실험을 통해 경계색을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경계색은 주변과 동화되는 보호색, 위장색과는 달리 화려한 색을 두름으로써 자신이 독성이 있거나 공격에 대해 매우 방어적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다루는 나비와 뱀은 각각 다른 위치에서 자기만의 경계색을 갖는다. 서로 다른 개체들의 뒤섞임은 개별적이고 뚜렷한 형태에서 출발하여 도판을 거쳐 하나가 된다. 이 안에서 경계색은 관계 속에서 취하는 태도, 더 나아가 살아가는 과정의 전략으로서 이해된다. 연약한 존재들의 삶에의 의지는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는 저항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다른' 것을 시도하고, 눈 앞에 보임으로써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는 존재는 관계의 순환 속에서 작은 균열을 내어 자기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애쓴다. 더 큰 관점에서, 순환은 견고해보인다. 어쩌면 자연의 우로보로스 안에서는 모든 것이 미미한 움직임이며 무(無)를 향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살아가는 존재의 연약함과 그에서 비롯된 저항의 색을 작가는 응원하고자 한다.
참여 작가: 신소언
출처: 안팎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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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9:00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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