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의 00
2023년 3월 3일 ~ 2023년 3월 17일
<Noesis>는 안재영 작가의 개인전이다.
롤랑 바르트는 ‘밝은 방’에서 사진의 명백성과 확실성 기록성의 특징을 언급하며, 비허구성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측정장치를 요하는 언어와는 차별화된다고 보았다. 이는 사진이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대상을 무방비하게 날 것으로 만드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 여겨지는데, 오늘날 겹겹이 쌓인 레이어들의 향연(AR, 필터 등)은 반대로 존재성을 증명하기보다 정동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전시 제목 ‘노에시스’는 흔히 노에마와 함께 쓰이는 단어로 현상학에서 주로 다루는 개념이다. 어떤 사물이든 그곳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이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는 특정 사건이 유발되어야 비로소 인지된다. 존재하는 것과 인지되는 것은 다른 개념이며, 우리가 대상의 존재를 자각했을 때, 대상을 ‘노에마‘, 인지되기 위한 사건은 ’노에시스’라 부른다.
이번 전시는 사진 매체로 존재를 입증하는 능력과, 개인적인 감정 그리고 관점에서 비롯된 형식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대상물을 허구적으로 변형시킨 복합 이미지와, 실제 존재함을 보여주는 입구의 풍경 이미지들이 늘어서 있다. 대상을 바라보며 존재와 인식,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경험하며 사진이 어떻게 인식과 이해의 대상이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여작가: 안재영
출처: 00의 00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