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제이갤러리
2016년 10월 14일 ~ 2016년 11월 11일
The Stone of The Monster, Installation view at ONE AND J.GALLERY Third Floo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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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미술가들 중 다수가 하나의 기법만으로 작품을 표현하지 않고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난 표현 방식을 시도한다. 또한, 다른 표현 방식을 가진 기술자 또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보는이와의 다양한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위와 같은 작가들의 제안은 관객들이 시각적으로 매료 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미술 작품을 바라봄에서 오는 공허함에서 벗어나 작품을 통해 생성하는 개개인의 새로운 관점이나 의미에 관하여 폭넓게 생각하는 계기를 열어준다. 물질과 비물질 사이에 놓인 정지한 것과 움직이는 것들, 사라지는 것들 것 빗나간 듯 공간 안에 자리함으로써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괴물의 돌> 전에 전시되는 염중호의 작품들 속 드러나는 돌들은 마치 여러 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돌의 모습처럼 보여진다. 지난 몇 년간 작가는 돌과 관련된 신화, 역사적 또는 종교적 사건, 돌의 물질적 가치, 사람과 돌의 관계 등을 기록 해왔다. 돌의 기록들은 돌을 바라보는 대상, 그리고 돌이 놓여진 장소에 따라 의미의 탈바꿈을 반복했다. 따라서, 염중호 사진 속 돌들은 자연과 맞닿아 있기도 하고, 기존의 장소에서 옮겨지거나 다듬어져 인위적이거나 다소 억지스럽기도 하다. <인간 속으로> 속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은 자연의 방대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간의 목적에 의해 생겨난 균열들을 함께 담고 있다.
작가는 종종 수집한 물건들을 재 조합하여 설치, 또는 조각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허물어진 건축물에서 수집한 돌의 파편들, 누군가의 삶 속에 오래도록 자리하였던 생활 도자기들을 재료화 하여 하나의 조각 또는 설치 작업으로 재 배열해 나가는 작업을 선보인다. 위와 같은 작품들은 보존되는 것과 쉽게 소모되고 사라지는 것의 경계를 드러나게 함과 동시에 사물이 지닌 기존의 용도에 변화를 준다. 바위 형태를 띤 드라이아이스 덩어리가 기체로 증발하여 기존의 형태를 완전히 상실하는 <사라진 것들의 흔적>은 작품의 물질적 의미에 대한 작가의 끝없는 질문처럼 읽혀진다. 관찰 주제를 바라보는 작가의 다양한 관점과 시선들은 마치 여러 명의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전시 공간에 연출된다.
‘이제 예술적 질문들은 ‘어떤 새로운 것을 우리가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 니꼴라 부리요-


공동 주택을 위한 장식 1, archive pigment print, 40x60cm, 2016

공동주택을 위한 장식 4 , archive pigment print, 40x60cm,2016

괴물의 돌, Stone of the Monster, archive pigment print, 110X 110cm, 2011

인간속으로 2 ,archive pigment print,110X 110cm, 2011
오프닝 2016년 10월 14일 6시 금요일
출처 - 원앤제이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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