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맺음
2018년 10월 17일 ~ 2018년 11월 2일
작가가 바라본 풍경을 재구성하여 판화로 표현한 전시이다. 풍경은 나무로부터 출발하였으며,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서 "인간의 본성은 모형을 따라 만들어진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나무(사방으로 자신을 성장시킴)의 존재이다."라고 한다. 어른이 되면서 현실과 본성의 기로에서 망설여지는데, 작가는 이를 '춤을 추지 않는다.'라고 표현한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끝없는 질문을 하며 오늘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
작가노트
춤을 추지 않는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서 "인간의 본성은 모형을 따라 만들어진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나무(사방으로 자신을 성장시킴)의 존재이다." 라고 하였다.
누군가가 그랬다. “넌 참 적극적이고 열심히야.” 이 말은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나의 열정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사회에 진입하면서 현실과 나의 본성의 기로에서 망설여졌다. 이후 나의 성장이 나무가 맞았는지 의문 상태로 세상을 바라본다. 나는 이를 ‘춤을 추지 않는다.’라고 표현한다.
이 말에 “왜 춤을 추지 않나요?”라고 물을 수 있다. 춤춘다는 것은 장단을 맞춰 자유자재로 움직여 뛰논다고 하는데, 나는 자유롭게 춤출 수 없다. 다만 매 순간 느끼고 보고 들은 것을 통해 나의 춤을 위한 준비를 한다. 그리고 춤을 추는 순간이 모여 점차 완성형에 가까워진다. 이 춤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한 발씩 나아가고자 한다.
출처: 갤러리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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