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지구p
2016년 6월 7일 ~ 2016년 7월 30일
두려움 없이…
‘두려움 없이’와 ‘Mask’연작들은 얼굴이 아닌 나와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혹은 타인을 바라보고자 하는 오랜만의 외출(?)이다.
‘박새’는 나뭇가지에 몸이 찔려 있지만 겁먹지 않은 눈빛으로 화면 밖의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새의 뒤쪽으로 뻗어있는 고운 색깔의 식물들은 모두 독초와 독버섯이다. 이 작은새는 말 그대로 정글에 버려진 것이다, 삶이 진행될수록 나이를 먹어 갈수록 나는 모든 것이 단순명료해질 것이라고, 나는 그 속에서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었다. 상처 받는 일도,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도 두배로 늘어가고, 내 자신은 순간순간 무참히 꺾여 버릴 것만 같다.
저 푸르고,반짝거리는 새가 버텨주기를. 온몸에 꽂혀있는 가지들을 털어내고 독초가 우글거리는 곳에서 빠져나와 내게로 날아와 주기를,
두려움 없이.. / 작가노트

MASK,ACRYLIC ON CANVAS,72.7×60.6CM2016

두려움없이_,CONTE ON PAPER,140X136CM,2016

MASK,ACRYLIC ON CANVAS,72.7×60.6CM2016
출처 -예술지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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