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15년 11월 26일 ~ 2015년 12월 16일
우리는 무엇을 불태웠는가, oil on canvas, 324.4x521.2cm, 8pc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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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이세준 작가의 개인전 <무엇을 불태울것인가?>를 개최한다. 이세준 작가는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합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화려한 색채와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무엇을 불태울 것인가’라는 물음은 세계의 일부분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무엇을 표현하려하는지, 혹은 무엇을 태워서 없애버리고 싶은지를 동시에 묻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세준 작가는 이번 신작들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나의 작업은 언제나 모호함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말장난 같지만, ‘모호함’에 대해서 모호한 태도로 모호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주제와 태도와 표현방법이 결국 어느 곳으로도 범주화되지 못하는 모호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 작가노트 中
이세준 작가의 회화 작업들은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상징물들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모호한 이미지들이 캔버스 안에서 비슷한 무게를 지닌다. 화면 안의 다양한 객체들은 서로 관계를 이루며 배치되는 동시에 각각의 독립된 사건들을 이루는 주체가 되며, 그러한 사건들이 서사적인 구조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채도 높은 다양한 색채들은 도상들이 밀집되어 있는 구도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흘러내리는 듯 한 붓질은 연기와 불의 표현 방식과 함께 어우러져 모호한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강렬함을 배가시킨다.
작가는 캔버스 하나에서 작업을 시작해서 캔버스를 붙이며 화면을 확장해 나간다. 이렇게 증식된 화면은 결국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모습까지 도달하게 되며 이는 우리가 세상을 단편적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나타낸다. 특정한 내러티브가 없는 이 거대한 회화는 작가가 세상을 인식하는 시선을 반영한다.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 oil on canvas, 80.3x100cm, 2015

훼손된 이미지, oil on canvas, 90.9x116.8cm, 2015

붙어있는 나무의 가지 사이로도 바람은 분다, oil on canvas, 90.9x72.7cm, 2015

기울어진 집, oil on canvas, 116.8x90.9cm, 2015
2015년 11월 26일 (목), 6PM
2015년 12월 12일 (토), 4PM
출처 - 스페이스윌링앤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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