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소소
2025년 9월 16일 ~ 2025년 9월 27일
Oblivarium은 ‘망각의 장소’이자 ‘흐르지 않는 감각의 서식지’를 뜻한다.
일산 신도시의 분수대는 한때 도시의 중심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물을 뿜지도, 노래하지도, 기념의 기능을 수행하지도 못한 채 잊힌 신체로 남아 있다. 이예림은 그 몸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며, 버려진 구조를 도시의 망각과 욕망이 머무는 서식지로 전환한다.
퍼포먼스는 이 과정의 연장선 위에 있다. 관객 앞에서 펼쳐지는 행위는, 기능을 잃은 구조물이 어떻게 또 다른 리듬과 울림을 생성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이는 분수대를 단순히 재현하거나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적 욕망과 망각이 반복·순환하는 현장으로 제시한다. 여기서 퍼포먼스는 특정 동작의 연출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사라지고 다시 떠오르는 감각을 가시화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이예림은 이 전시를 통해 잊힌 구조물 속에 잠든 감각을 불러내며, 도시의 기억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2025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퍼포머: 이예림, 조현진
사운드: 박예원
영상: 하지민
사진: 이윤진
디자인: 하민수
조명: 신지은
설치도움: 신지은, 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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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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