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그로브
2019년 3월 7일 ~ 2019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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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와 인터넷 기사의 사건사고를 보며 일시적인 충격 뒤 곧 무감각해지는 현상을 다루고있다. 전쟁이나 재해 등 미디어로부터 파생한 폭력과 죽음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의식을 무뎌지게 만든다. 매일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 뉴스는 TV와 인터넷, 또는 SNS로 전해지며, 이렇게 전달된 최근의 기사는 다시 새로운 기사에 가려져 마치 오래된 사건처럼 인식하게 된다. 뉴스에 대한 반응에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자기 자신과는 거리가 먼, 혹은 멀다고 느끼는 기사에서는 방관자의 시선이 자리 잡는다. 처리할 정보가 늘어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기사는 불필요한 정보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매스미디어의 과도한 정보로 인한 과잉 이미지는 결국 자극과 관조라는 상이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는 경각심보다는 무관심을 유발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대중들로부터 탈정치화를 야기할 수 있다. 탈정치화는 그 자체로서의 문제보다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낸다. 최근의 한국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한 것처럼 보였으나 무감각의 현상은 권력층의 지배구조를 새로이 배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출처: 아트스페이스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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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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