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크
2015년 8월 7일 ~ 2015년 8월 23일

작가는 자연과 일상에서 발견한 오브제들로 낯선 세계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업을 확장해 나간다. 의도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관념들에서 벗어나기를 시도했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정의 작업은 '실험 속에서 생긴 실패'와 '우연한 성공'의 결과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들을 우연과 고의의 사고(accident) 라고 부른다.
판화-에칭 작업에서 보여지는 인물 주위를 맴도는 오브제들은 작가가 이야기하는 우연적이고 고의적인 것을 이해시켜준다. 판화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업물은 '무빙 이미지' 라는 특징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다른 각도로 접근 시켜주고 있다.
"나는 이미지들이 더 자유롭길 바랬고, 불변하는 인물과 그 주변부를 배회하는 오브제들이 저들끼리 뭉치거나 소외시키며 새로운 의미로 재생산 되기를 바랬다. 나의 정서 위에서, 벗어나려 했던 서사를 다시 한 번 연출하거나 혹은 거기에서 비껴가기도 하면서 저들끼리의 교통을 했다." '이유정' 작가 노트 중
출처 - 플라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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