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선
2026년 3월 26일 ~ 2026년 5월 17일
(...) ”7분 50초라는 시간을 35미터라는 길이로 펴 늘이는, 커트로 잘리고 연결된 만화영화의 형식을 35미터 길이의 한 컷으로 필사하는 이 강박은, 5살 아이의 원초적 경험에 대한 성인기 화가의 재해석이고, 새로운 자신만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대신 누구나의 혹은 1930년대의 텍스트를 차용하는 비행위적(inactive) 행위이고, 35미터의 “지속(duration)”(현상학적 몸의 미열이나 미동)으로 영화의 가짜-움직임(마비를 일으키는 시각적 교란)을 포획하는 수행이고, 무엇보다 어린이의 상태를 동경하는 어른들과 그외 기타등등으로서의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경험이다. 대문자 공황은 역사 속 과거가 되었지만 지금의 파국적 우울은 과거가 지나지 않았음을, 과거가 자꾸 돌아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시간이 지난 것을 볼 때 빛이 바랬고 먼지가 쌓인 유토피아를 감각한다”든지 “먼지가 쌓이지 않은 것들에 먼지가 쌓인다”는 말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뒤집힌, 모순적인 이미지에의 취향을 설명했다.”
— 전시 서문 중, 양효실(비평가)
참여작가: 이은
설치: studio_prsns
출처: 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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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30 - 18:30
수요일 10:30 - 18:30
목요일 10:30 - 18:30
금요일 10:30 - 18:30
토요일 10:30 - 18:30
일요일 10:30 - 18:3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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