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듬
2016년 12월 13일 ~ 2016년 12월 18일
이이은, 서민영 : 성난 이빨 - 모두의 이빨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전시의도
인간의 이는 치아로 불리어지고 동물의 이는 이빨로 불려진다. 그러나 인간도 한 종류의 동물로서 처음에는 이빨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점차 적당히 약아지고 위선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본래의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윤리나, 생명에 대한 동정, 이타심 같은 인간성을 품고 있던 이빨들은 유치로서 다 빠져 버리고, 가공 되어진 치아로 탈바꿈 한다. 그렇게 위선적이고 이기적인 성질을 가진 치아만으로는 문제의식을 가질 수 없으며, 제대로 된 분노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정갈한 치아를 가진 사람들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로 모든 문제를 덮어 버리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 볼 때, 굉장히 많은 곳에서 이빨이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약자에 대한 폭력을 다루는 문제에서 이빨이 없는 사람들을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치아만 가진 채로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서의 작업을 의도 하였다.
전시내용
우리는 약자에 대한 폭력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그 중 언제나 뜨거운 감자인 여성인권문제와 동물학대 문제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빨(다른 말로 윤리와 이타심)이 사라진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또 직접적으로 가해를 가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사람들, 문제의식을 가지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들 또한 반듯한 치아만 가진 채, 이빨의 부재를 확연히 드러낸다. 이런 사람들을 마주할 때 마다 너무 경악스럽고 끔찍함을 느낀다. 그렇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많은 것들이 결여된 그들에게 우리는 아직 남아있는 몇 개의 이빨로 깔려진 멍석위에서 본격적으로 한껏 비아냥거리기로 했다.
출처 - 대안공간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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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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