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사일삼
2015년 8월 8일 ~ 2015년 8월 27일
(노트)
아시바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으로 존재하며, 시공을 위한 발판으로써의 역할과 건물이나 구조물들이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게 외벽을 지지해 주는 지지대의 역할을 갖는다. 이러한 이유로 건물, 구조물 등을 세울 때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건물, 구조물 등이 완성될 때쯤 해체되는 아시바는 더 이상 그 현장에서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그 흔적마저 지워진다.
그런 아시바는 누군가와 너무 닮아있었다. 나는 26살이 될 때까지 열 번의 이사를 했다. 그 열 번 중 대부분은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이었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해 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버지가, 내가, 우리 가족이 왜 그렇게 많이 이사를 다녔는지가 궁금해졌다. 많은 직장인들, 일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를 떠돌며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내 작업은 떠돌아다니는 아시바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나에게 왔고, 설치된 아시바는 전시가 끝나면 다시 해체되어서 임대 업체로 돌아갈 것이다. 그것은 어디에도 놓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일정 금액을 주고 임대한 아시바는 어디에도 있을 수 있다. 이곳의 구조물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이상한 게 아니다.
(응답)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을 계속해서 스스로 자아내는 것. 나에게 그것에 대한 답, 또는 다른 방향의 역질문이 오고가는 것. 그것을 토대로 내가 결론을 도출하는 게 아닌 내 스스로의 질문이 계속해서 확장하는 과정.
아시바, 비계, 족장
건설 현장 등에서 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출처-공간사일삼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20:00
수요일 10:00 - 20:00
목요일 10:00 - 20:00
금요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20:00
일요일 10:00 - 20: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2,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