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25년 11월 6일 ~ 2025년 11월 19일
서나의 청력은 데시벨 74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청취 가능범주 중 가장 낮은 감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어떤 이에게는 무음에 가깝고, 어떤 이에게는 여전히 세상이 '들리는 방식'이다.
나는 이 데시벨을 가진 여성 서나와 엽서를 주고받는다. 서나가 보내오는 엽서를 통해 그녀의 일상과 그녀가 사용하는 감각을 연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감각의 언어'를 찾는다.
서나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함'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아주 구체적이고 낯선 새로운 시선을 갖는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존중받고 이해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황과 역경을 통해 얻어낸 방식 그대로 기록한다.
⟪보내는 사람: 서나⟫는 인간 청취능력의 가장 모호한 지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감각적 경험을 탐구한다. 서나가 일상에서 소리 대신 감각하는 언어는 우리가 인식해온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수치와 그 경계를 무의미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작가는 사적인 관심사인 ‘소리’를 공동체적 삶에 끌어들이는 방법에 관해 깊이 연구한다. 그 방법으로서 한국 사회 집단 속에서 개인이 부딪치며 살아가는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사적 관심사인 소리를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로 넓혀가고자 연구와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소리 매개로 한 협업과 퍼포먼스,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한다.
참여작가: 이학승
출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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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09:00 - 18: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18: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휴관: 월요일, 국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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