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
2021년 4월 20일 ~ 2021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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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은 2021년 4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자인 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를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팔복예술공장(전주시 덕진구)에서 개최한다.
코리아나미술관의 ‘미인도’ 컬렉션으로 동서고금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코리아나미술관은 ‘아름다운 기업’ ㈜코리아나화장품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기관이다. 2003년 서울 강남구에 개관 이래 18년간 화장문화와 꾸밈, 여성, 신체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움(美)’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기업 창업자인 유상옥 회장의 부단한 노력과 관심으로 기업의 정체성과 연관되는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한국 근현대 미인도를 비롯하여 여성의 이미지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을 오랜 기간 수집해 구성한 미인도 컬렉션은 김은호, 김기창, 장우성, 장운상의 작품부터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및 지역의 여성 이미지를 아우른다. 이러한 미인도 소장품전은 200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4월 20일부터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자인》전은 코리아나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미인도 84점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리이다.
공장에서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 시민과 만나는 미인도
전주 팔복동의 산업단지에 위치한 팔복예술공장은1979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카세트 테이프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최근 다양한 예술실험이 역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전통의 바탕 위에서 현대의 문화와 예술이 실험적으로 만나는 장인 팔복예술공장은 근현대를 아우르는 코리아나미술관의 다채로운 미인도 소장품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코리아나미술관은 <한국의 미인도: 전통의 새로운 모색>,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 여성성의 변주>, <동시대 미인도: 아름다움의 확장>이라는 세 개의 테마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미인도 소장품전은 2004년을 시작으로 2018년 안동과 청양, 2019년 여수와 김포, 2020년 익산에 이어 올해는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본 전시를 통해 코리아나미술관은 서울지역을 넘어 전주 지역의 관람객에게도 우리 근대 미인도의 계보와 서양 미인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동시대 작가들이 해석한 현대 여성의 이미지도 선보임으로써 오늘날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자인: 맵시있는 여인
미인도(美人圖)는 여인의 기품 있고 수려한 용모를 화제(畵題)로 담아낸 그림을 지칭하며, 여인화(女人畵) 또는 미인화(美人畵)로 불리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녀도(士女圖)라 불리며 인물화의 한 분야로 그려져 왔다. 우리나라의 미인도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미인도라 지칭할 수 있는 장르가 생겨난 것은 조선 중기 이후이다. 여성 재현의 전통이 한동안 부재했던 우리나라와 달리, 서양 예술에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는 그리스·로마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다뤄져 왔다. 동양에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양귀비와 단아한 기품의 춘향이 있다면, 서양에는 클레오파트라, 미의 여신 비너스 등이 대표적인 미인으로 많은 예술작품 속에 등장한다.
84점의 다양한 ‘미인도’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따라서 《자인 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는 시대적, 문화적 차이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제목 ‘자인 姿人’은 ‘맵시 자(姿)’와 '사람 인(人)’을 사용하여, ‘기품 있고 맵시 있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을 함축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회화, 판화, 사진, 영상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매체 속에 표현된 우아하고 품위가 넘치는 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시대적 문맥 안에서 여성들의 삶의 양상들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을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코리아나미술관과 (재)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자인 姿人 - 동서양의 근현대 미인도》는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코리아나미술관의 기획으로 진행됩니다.
참여작가
고낙범, 권옥연, 김기창, 김은호, 김인승, 김형근, 김홍식, 김흥종, 박영선, 박항률, 배정례, 배준성, 성지연, 윤 리, 윤석남, 이남호, 이 윰, 이혜림, 임송희, 임직순, 장우성, 장운상, 천경자, 최영림, 귀스타브 브리스갱 Gustave Brisgand, 베르나르 샤로와 Bernard Charoy, 마리 로랑생 Marie Laurencin, 알렉스 카츠 Alex Katz, 에드가 마이어 Edgar Meyer
주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주관: (재)전주문화재단, 코리아나미술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출처: 코리아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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