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 사운즈
2018년 4월 25일 ~ 2018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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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희는 하루의 계획과 소소한 생각들을 습관처럼 메모장에 기입하고, 이를 작업을 통해 형상화 한다. 메모장에 적힌 이야기들은 단순하면서도 사적인 이미지들로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는 연필과 메모장, 시계와 같은 형상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그녀는 삶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일상이 작품에 연결된다고 여기며 매일 아침마다 먹는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와 같은 자신의 일상적인 식사 메뉴를 그린다. 그리고 작가는 캔버스에 그려진 이러한 삶의 기록이 전시장에 걸리고, 관람객을 마주하는 순간 다양하게 해석되는 것을 즐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낯선 풍경이 되는 그 간극에 흥미를 두는 것이다. 장유희는 이를 가중시키기 위해 자신의 상상을 더하고 화면에 형태적인 변화를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 화면에 연습장과 식기류, 그리고 생선머리와 같은 상충되는 이미지를 배치하고, 형태와 시점 또한 왜곡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의문을 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작품을 자세히 들여 보기를 원한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관람자 스스로가 그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열린 구조로서 작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고, 평범한 삶 속에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출처 : 가나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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