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도사가있다
2017년 5월 2일 ~ 2017년 5월 14일
최근 작업실 인근은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빠져나간 공가(空家)들이 많다. 이 공간들 안과 밖, 건물 사이사이 골목으로 버려진 사물들에게 시선이 간다. 사람들이 어느 한 공간에서 밀려나듯 사물들도 사람들에게서 밀려난다. 어쩌면 사물들이 아직 밀려나지 않은 상태가 현재의 풍경을 만들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공간에 자신의 몸을 의탁하고 사물들은 자신의 몸을 사람들에게 의탁한다. 그러나 사람의 취향과 그 주변환경이 바뀌는 속도는 사물이 변하는 속도와 다르기에 남겨진 사물들의 모습을 볼 때면 늘 마음이 씁쓸하다.
결국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 이 낡고 버려진 집기들은 누군가에 의해 치워지고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에 사물들이 담고 있는 기억들을 형상화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유추해보고자 한다.
출처 : 인디아트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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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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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3: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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