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갤러리
2019년 9월 30일 ~ 2019년 10월 4일
타로 점의 작동 방식은 동시성의 원리로 설명된다. 카드의 이미지들이 상징하는 기호들이 점을 보는 사람의 상황과 질문에 맞아 떨어지게 되면 더 이상 그냥 우연의 일치가 아닌 다른 미지의 연관으로 인해 상황이 설명된다는 원리이다. 현실에서는 눈을 감지 않으면 풍경과 사건들이 끊임없이 플레이 된다. 그런 중에 유독 어떠한 사건들은 당장 일어나거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이미지 자체로 초 언어적인 사건을 설명하거나 예언하는 듯 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을 타로 점의 작동방식을 통해 재해석 하고 계시와 같은 풍경들이 전하는 시각언어를 평면 회화로 옮겨내는 작업을 하고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풍경 속에서 시선을 묶어두는 한 순간을 캡쳐 하듯 찍는다. 그 풍경 들에서 그것들이 평면 회화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요소들을 찾는다. 너무 이질적인 원색, 너무 짧은 원근과 심도, 도형에 갇혀 있는 것 같은 풍경들, 일상적이지만 낯설고 모호한 상황, 너무나 확실하게 놓여 져서 불편해 보이는 대상 등 미술적 문법으로 읽혀질 수 있는 풍경들을 임의로 가공하여 현실세계로 다시 소환하고 재조립한다. 불확실한 기억 속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조형적 기호들은 사진이라는 명확한 시각언어와 동맹을 맺고 다시 평면 회화로 구성 된다.
<30 of ORACLES>에서는 평면회화로 재구성한 30개의 풍경들과 함께 전시장 한켠에서 souvenir shop 운영한다. souvenir shop 에서는 임의로 숭배된 이미지들을 상품화한 품목들과 전시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카드점 퍼포먼스를 판매하여 실제로 이 풍경들이 예언으로서 기능하는지를 실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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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69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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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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