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2015년 11월 24일 ~ 2016년 2월 21일
의재 허백련(1891~1977)은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리는 근대 이후의 대표적인 전통화가이다. 남종화의 맥을 계승하고 최후의 꽃을 피운 그는 평생 선비로서의 풍모를 잃지 않았으며 늘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했던 사회교육가이기도 했다.
제1부 “의재 허백련의 가계와 생애”에서는 허백련의 가계와 지역적 배경 그리고 그가 어떻게 대화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977년 87세로 타계할 때까지 작품 활동과 함께 많은 제자를 양성하여 오늘의 광주 전통화단이 있게 하였으며 사회교육에도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제2부 “의재 허백련의 사승師承과 교유交遊”에서는 그의 학문과 서화 수련의 배경, 교유관계 등을 조명하고자 한다. 허백련은 어려서 대학자 무정茂亭 정만조鄭萬朝(1858~1936)로부터 한학과 시문․글씨를 배웠다. 아울러 미산 허형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일본 유학에서는 고무로 스이운[小室翠雲](1874~1945)을 만나 남종화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제3부 “의재 허백련의 예술세계”에서는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그가 지향하였던 예술정신과 이룩한 예술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의 산수화풍은 한국적이면서 호남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회화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의 글씨도 매우 높은 격조와 아취를 갖추고 있다.
제4부 “연진회와 의재 허백련의 제자들”에서는 연진회 등을 통해 그가 양성한 제자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제자들이 이룩한 개성적이고 다양한 화풍을 보면 그 뜻을 새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의재 허백련의 삶과 예술뿐만 아니라 전통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전통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 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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