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미고
2015년 6월 18일 ~ 2015년 6월 25일
정미옥 개인전 : SAY NOTHING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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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옥 작가는 판화 기법의 평면 작업에 몰두해온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전의 작업에서 스크린프린트(screenprint) 기법을 이용, 하나의 판에 여러 번 찍는 대신 명도의 차이를 주어 몇 개의 판에 다르게 찍어 낸 후 이를 중첩시켜 하나이면서도 같지 않은 여러 개의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최근 작가의 페인팅 작업 역시 동일한 패턴의 반복 속에 내재된 차이가 바탕을 이룬다. 작가의 이 같은 개념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반복의 연속인 우리의 삶은 언뜻 동일한 패턴을 그리는 듯하지만,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누구도 결코 같을 수 없는 차이(difference)를 내재하고 있다. 정미옥은 바로 이 같은 '동일한 패턴의 반복 속에 내재된 차이(Difference in Repetition)'를 시각화한다. 그는 이 반복이라는 무형의 개념을 형상으로 가져오기 위해 가장 단순한 조형언어인 선을 작업의 기본 단위로 가져왔다.시각적 변주와 그 속에 내재화된 차이를 드러내면서 어느 지점에 이르러 우리의 주변의 풍경과 오늘날의 도시공간과 오버랩 된다.

Deep Down 1502, 91x65cm, acrylic on canvas, 2015

Deep Down 1503, 91x65cm, acrylic on canvas, 2015

Deep Down 1501, 91x65cm, acrylic on canvas, 2015
출처 - 갤러리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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