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팩토리
2021년 8월 25일 ~ 2021년 9월 19일
노을이 지고,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정서를 전시장으로 끌어 들이는 전시로 신서영, 김지언, 채수화는 회화, 3D이미지, 도자기라는 각기 다른 매체를 이용하여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들은 각자만의 서정적인 표현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고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절되고 고립된 정서로 지낼 수밖에 없는 이 시대의 환경 속에서 여러 매체가 어우러지는 이 전시를 통해 정서를 순환하고 유대를 쌓아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
신서영 작가는 [BRAND & REINTERPRETATION]시리즈를 통해 ‘아름다움’ 속 ‘기준’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다양한 브랜드가 추구하는 역사와 철학, 시각 이미지를 초현실적인 조합으로 재해석하여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움과 해석 속에서 자신만의 정서를 찾고 확고히 다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각자의 정형화되지 않고, 단편적이지 않은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지언 작가는 실제 경험하는 것들을 모티브로 작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이미지로 구현하여 ‘빛과 그림자’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정된 시간대에 머물지 않는 작업들로 빛과 그림자의 상반된 통념적인 개념을 ‘공존’의 개념으로 전한다. 직접적인 ‘빛’을 표현하기보단 그림자에 중점을 두며 그림자를 통한 빛을 느끼고 오브제들의 조용한 움직임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안기고자 한다.
채수화 작가는 흙의 질감표현과 이를 만지는 행위를 주축으로 작업을 전개해 나간다. 더불어 작업을 통한 의도적인 의미생성과 방향성에 대한 추구를 피해 가고자 한다. 무거운 의미와 현학적인 메세지 대신 아무런 메세지를 담지 않고 있으며, 어떠한 대상도 지시하지 않으며 어느 곳도 향하지 않는다. 단지 작업이 일어나는 순간 자신이 흙을 대하는 자세와 동작, 정서의 표출에만 집중할 뿐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일상의 작은 부분들에 과하게 부여된 의미와 무게를 성찰하며 가벼운 태도로 무의미함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나가고자 한다.
참여작가: 신서영, 채수화, 김지언
출처: 옥상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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