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
2025년 9월 16일 ~ 2025년 9월 21일
작가는 피부를 안과 밖이 접힌 공간으로 보고 그 사이를 더듬고 펼쳐내는 순간을 담아낸다. 탈각되는 표피와 통제할 수 없어 타자화된 감각들은 미시적 풍경으로 드러난다. 어느 부위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확대되고 파편화된 살(Flesh)의 전경은 ‘미시감각의 과장법’이자 경계의 흐림이기도 하다. 시간과 행위의 흔적이 새겨진 영토로서, 피부 곳곳의 갈라지고 메마른 틈, 고여 있는 진물, 거친 딱지, 그 밑으로 비치는 붉은 살과 이미 바래버린 얼룩들은 전시장 곳곳에 파편화되어 시각을 넘어 촉각을 환기시키는 물질로서 자리한다. 나의 몸이었던 것, 떨어져 나오면서 다시 나를 위협하는 부산물들은 ‘사이’로서 몸의 증거이기도 하다. 그렇게 내장에 이르기까지 “접힌 살결 사이로” 뒤집어 펼쳐낸다.
참여작가: 정소희
출처: 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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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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