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ti
2015년 10월 8일 ~ 2015년 12월 11일
10AAA는 2tti에서 다섯번째 ‘미술소 프로젝트’시리즈로 런던과 벨기에에서 최근 개인전을 가졌던 정유미 작가의 ‘Another Scene’ 전시를 준비하였다. 작가는 사람과 사회의 다양한 커뮤니케니션 방식과 소통,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대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화로 표현된 스마일 마스크(Smile Mask) 시리즈와 최근 벨기에와 영국에서 개인전을 통해 소개되었던 ‘장면들(Scene) 시리즈등 사회와의 소통을 다루는 내용을 두가지 다른 방식으로 재현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제목인 ‘또 다른 장면들(Another Scene)’은 이 상이하게 보이는 두 시리즈를 동시에 한 장소에서 전시함으로써 작가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관찰하고 바라보는 기회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스마일 마스크Smile Mask, 2010-2011’ 시리즈는 동양화 재료인 먹과 장지에 작가 주변인의 개개인의 심리와 표정의 변화를 부드러운 색감을 사용하여 현대 사회인의 다층적인 심리가 표현되었다. 현대인은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과 말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협착의 상황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했던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베이트슨(G. Bateson)의 말처럼 화면속의 인물들은 웃고 있지만 실제로 그 웃음이 단순히 마음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웃음’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영상을 통해서도 어색한 웃음을 짓는 모습들을 담았다. 멋쩍어 웃는 웃음, 시원하게 웃는 웃음, 편안하게 웃는 웃음, 습관으로 웃는 웃음등 다양한 웃음이 상용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한국 사회의 사람들을 표현하였다. ‘장면1(Scene1), 2014’ 작품은 영국에서 시작한 작가의 새로운 작품재현 방식으로 문화적 차이를 드로잉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에서도 작가는 블라인드라는 한국 주거공간에서 흔히 사용하는 인테리어 재료를 추상적으로 구성하여 공간을 통한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작가에게 개인의 내면외 외면, 사회 문화적 차이등은 자신을 되돌아 보는 하나의 출발점이자 끊임없는 연구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또 다른 장면들’전시는 지금 이순간를 살아가는 인물들과 여러 문화가 함께 하는 사회의 복합적인 상황이 ‘사람’과 ‘공간’으로 재현된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유미작가는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에서 한국화전공 후 영국 런와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컬리지를 졸업하였다. 소마드로잉센터와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에 선정되었었으며, 서울시립미술관과 유럽내 다수 작품이 소장되었다. SeMA Young Artist(서울시립미술관), Mixed Media(Candid Arts Trust, 런던) 과 Attention: 1, (한미갤러리, 런던)등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 하였으며, 최근 벨기에 Chabah Yelmani Gallery 에서 ‘Silent Memory’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이슬란드의 SIM residency(아슬란스 시각예술협회)에 선정되었었다.

출처 - 10AAA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9:00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