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291
2015년 5월 26일 ~ 2015년 6월 7일
마을백사12_40cm×60cm_pigment print_2014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우는 중계동의 한마을이다. 작가는 이곳의 소소한 사물들과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어린시절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작가의 애정어린 시선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아내어 마치 그들의 삶 바로 곁에서 따라걷는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정응오는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작가노트
마을 104
마을이 내게 왔다 .
내가 마을 속으로 들어갔다 .
마을에는 작은 창문 , 자물쇠 , 가스통 , 해골만 남은 연탄재가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
나는 더 깊이 들어갔다 .
꽃들이 환영처럼 피어있었다 .
그곳에서 나는 어머니를 봤다 .
빈 골목길에 , 수다스런 아주머니들 속에 , 꽃들 속에 어머니가 있었다 .
어머니는 나를 보고 웃고 있었다 .
그래 , 힘들었지 ?
그래요 , 엄마 .
우리는 함께 웃었다 .
정응오

마을백사17_60cm×40cm_pigment print_2014

마을백사02_40cm×60cm_pigment print_2014
출처 - 공간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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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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