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주 류가헌
2018년 2월 27일 ~ 2018년 3월 11일
‘사진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뜻의 사진위주를 이름 앞에 세운 류가헌이 일 년에 한번 ‘사진책을 으뜸으로 삼아’ 여는 기획전이 <포토북페어>다. 2011년, 사진책전문출판사들을 응원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사진책과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한 이래, 매해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이어왔다. 이번 제7회 <포토북페어>의 주제는 Used & Handmade. 즉 중고책과 수제책이다. 사진가들의 소장 사진책들과 사진가가 직접 만든 수제 사진집, 수공으로 만든 것 같은 소량의 독립출판 사진집들, 전시 포스터들이 한 자리에 선보인다.
사진가 이상엽의 <따로 꽂힌 책들>
초판본, 작가 사인본 사진집 등 사진가 이상엽이 각별히 책장에 따로 꽂아 둔 사진집들을 나누어본다. 일간되게 다큐멘터리 사진집들로, 이갑철의 초판본 <충돌과 반동>에서부터 이상일의 <오무니> 노순택의 <얄읏한 공> 등과 외국 사진집으로는 유진 리차드의 초판본, 로버트 프랭크 <디 아메리카>의 여러 판본, 지금의 아라키를 상상하기 어려운 아라키 초기작 사진집 등이 함께다.
<포스터로 보는 그때 그 전시>
벽면에는 <포스터로 보는 그때 그 전시> 포스터들이 전시된다. 사진가 박종우, 사진바다 운영자 곽명우의 소장 포스터들 40여 점이다.
<반반책방>
‘제가 이 책 생애의 반을 가졌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당신에게 쓰이기를 바랍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중고사진집 전시판매 코너. 박태희 이규철 임안나 임종진 등 여러 사진가들과 류가헌사진책도서관이 ‘샀는데 작가가 줘서, 살림을 합쳤더니, 산 줄 모르고 또 사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두 권이 된 사진집들을 판매한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고 사진집들은 정가의 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책이 있는 사진(GOODS)>
사진가 이승훈의 <무빙데이> 중 ‘책’이 담긴 사진 한 점이 전시되고, 오리지널 프린트와 동일한 사진을 작은 굿즈(Goods) 형태로 판매한다.
<수제본 사진집>
사진가 한금선이 자신의 작업들을 인화지에 직접 인화하고 수공으로 제본해서 만든 <집시> <꽃무늬 몸빼 막막한 평화> 등의 수제본 사진집과 류가헌 예술감독 아네스박이 만든 노순택의 <얄읏한 공> 이한구의 <군용> 등 수제본 사진집들, 안목에서 출품한 사진가 신정현 의 독특한 수제본 사진집들이 선보인다.
<고래>가 뽑은 독립출판 사진집전
독립출판 형식으로 출간된 사진집들은 시중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진책방고래>가 선정한 독립출판 사진집들이 전시 판매된다.
출처 : 사진위주 류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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