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9년 1월 22일 ~ 2019년 1월 27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베니스비엔날레재단,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제7회 베니스 인 서울” 영화제를 1월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진행합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이탈리아 영화들을 소개하는 “베니스 인 서울”은 올해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와 개성의 작품들과 함께합니다.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던 마리오 마르토네 감독의 <카프리 레볼루션>에서부터 새롭게 복원을 마친 루키노 비스콘티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지난해 세상을 떠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대작 <1900년>까지 13편을 상영하는 “제7회 베니스 인 서울”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먼저 소개할 영화는 “베니스 75” 섹션의 유일한 상영작인 <카프리 레볼루션>입니다. 올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된 이 작품은 “2014 베니스 인 서울”에서도 상영했던 <아름다운 청년, 자코모 레오파르디>를 연출한 이탈리아의 중견 감독 마리오 마르토네의 신작입니다. 바닷가 시골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삶의 변화를 향한 여성 주인공의 강한 의지, 20세기 초반의 급변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분들을 위해 준비한 두 번째 섹션 “베니스 클래식”에는 이탈리아의 고전 걸작과 영화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등 7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에르만노 올미 감독의 초기 대표작 <직업>(1961)은 사회에 대한 냉정한 관찰과 주인공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디지털 복원을 거친 아름다운 화면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홀로코스트 생존자 문제를 두 남녀의 성적 긴장감 속에 과감하게 해석한 <비엔나호텔의 야간배달부>도 삭제 없는 온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사망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대표작이자 5시간이 넘는 이야기 속에 이탈리아의 혼란스러운 현대사를 압축한 <1900년>(1976)이 관객 여러분과 만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연기 연출과 관련한 계속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동시에 그가 남긴 미학적 성취를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비아니 형제의 <로렌조의 밤>(1982) 역시 전쟁의 잔인함을 시골마을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속에 그려냅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비토리오 타비아니 감독을 기리는 상영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베니스 클래식”에는 고전 영화뿐 아니라 현대적 관점에서 영화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들도 있습니다. <프리드킨 언컷>은 <엑소시스트>, <프렌치 커넥션>으로 유명한 윌리엄 프리드킨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이며, <24프레임, 25프레임>은 영화와 TV 매체의 차이를 ‘프레임’이라는 관점에서 논하며 영화의 존재론을 다시 묻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영화사의 보석 같은 고전은 물론 옛 작품을 새로운 해석으로 이끄는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베니스 클래식”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세 번째 섹션은 동시대 이탈리아의 가장 젊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물결”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범죄물 <도둑맞은 카라바지오>, 무솔리니 시기의 파시즘을 심도 깊게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인종법-1938>,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독특한 상상력 속에 그려낸 <아르마딜로의 예언>, 베트남을 무대로 활약했던 여성 5인조 밴드 “Le Stars”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굿바이 사이공>, 그리고 베일에 싸인 한 사람의 정체를 찾는 극적인 과정을 기록한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제 기간에는 <도둑맞은 카라바지오>의 자코모 벤도티 시나리오 작가와 <아르마딜로의 예언>의 에마누엘레 스카린지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아 관객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고전과 흥미로운 동시대 영화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7회 베니스 인 서울”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www.cinematheque.seoul.kr/
특별행사
관객과의 대화
일시 1월 25일(금) 오후 7시 <아르마딜로의 예언> 상영 후
게스트 에마누엘레 스카린지 감독
진행 허남웅 영화평론가
시네토크
일시 1월 26일(토) 오후 3시 <직업> 상영 후
강의 이용철 영화평론가
관객과의 대화
일시 1월 26일(토) 오후 6시 <도둑맞은 카라바지오> 상영 후
게스트 자코모 벤도티 시나리오 작가
진행 김보년 프로그래머
상영 전 영화 소개
일시 1월 27일(일) 오후 2시 <인종법-1938> 상영 전
진행 파올라 치콜렐라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
주최: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베니스비엔날레재단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볼로냐 시네마테크, 이탈리아국립영화실험센터-국립시네마테크, Alitalia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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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